김광수 교육감 "2027년까지 도내 모든 학교 급식실 환기 설비 완비해 급식 종사자 건강권 확보"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학교 급식실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1급 발암물질인 조리흄 등으로부터 급식 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대대적인 환기설비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 전경. 2024.09.23 mmspress@newspim.com |
교육청은 2023년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189개 학교를 대상으로 환기설비 개선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121개 학교에서 개선 사업이 완료되었으며, 20개 학교는 사업이 추진 중이다. 2025년 2월까지 141개 학교(74.6%)의 개선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나머지 48개 학교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개선을 진행해 2027년 2월까지 전체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환기설비 개선 사업은 현대화 사업 및 성능 점검을 통해 진행되며, 2024년까지 111억 원의 예산이 편성되어 있다. 2025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조리흥 예방과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에는 조리 로봇 시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이 계획대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조리실 환경 조성 및 급식 종사자의 건강권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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