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대통령실은 5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와 관련, 국방비서관 주재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수 발을 포착했다.
한미일이 지난 11월 3일 북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 발사에 대응해 '죽음의 백조' B-1B 랜서(오른쪽 맨 앞 가운데) 전략폭격기를 동원해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제주 동방 한일방공식별구역(ADIZ) 중첩 상공에서 미 공중 전략자산 B-1B 1대와 한국 공군의 주력전투기 F-15K(위) 4대, 미 공군 F-16(맨 위) 전투기 2대, 일본 항공자위대 F-2(아래) 전투기 4대 등이 등 참가해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다. [사진=합참] |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1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 1발을 시험발사한 뒤 닷새 만의 도발이다. 북한의 무력시위는 미국 대선 시작을 앞두고 존재감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국은 5일 0시(현지시각·한국시간 5일 오후 2시) 뉴햄프셔주 북부 작은 산간 마을 딕스빌노치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대선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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