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장유빈이 KPGA 대상 수상을 확정했다.
장유빈(22·신한금융)은 3일 전북 장수군 장수골프리조트(파71·7165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 마지막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써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장유빈은 올 시즌 2승을 하는 등 톱10에 10차례 진입한 끝에 대상 수상을 조기 확정했다. [사진= KPGA[ 2024.11.03 fineview@newspim.com |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친 장유빈은 공동 22위(8언더파)로 마친 대상부문 2위 김민규(23)와 격차를 1000포인트 이상으로 벌려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조기 확정했다.
아마추어 신분이던 2023년 군산CC오픈(8월)에서 첫 정상에 오른후 올 시즌 프로를 선택한 그는 7월 'KPGA 군산CC 오픈'과 10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시즌 2승이자 톱10에 10차례나 들었다.
대상 수상으로 보너스 상금 2억원과 함께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2025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과 KPGA 투어 시드 5년, DP월드투어 시드 1년, 제네시스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다.
대상을 확정한 장유빈은 "사실 이렇게 빨리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할 줄은 몰랐다. 힘든 날도 있었고 골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했던 날들도 있었는데 그래도 올 한 해 잘 해왔으니까 이렇게 '제네시스 대상'을 받게 된 것 같다"라며 "목표를 이루게 돼 성취감도 들고 스스로 좀 더 나은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됐다. 내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터닝 포인트가 'KPGA 군산CC 오픈' 우승이었다"라고 밝힌 그는 "12월에 예정된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준비에 집중할 것이다. 현재는 PGA투어 Q스쿨 최종전에 대비하는 것이 1순위다. DP월드투어는 그 이후 구체적인 계획을 한 번 세워봐야 할 것 같다"라며 미국 도전을 구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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