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제2대티터널 도로개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구 아미동과 사하구 괴정동을 연결하는 도심 터널로, 낙동대로 교통량 분산과 부산 동서부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한다.
제2대티터널은 사업 경제성 문제로 난항을 겪었으나, 사업계획 변경 및 정책성 효과 증대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인정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지정과 2022년 기획재정부의 조사 착수 이후 시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결과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제2대티터널은 서부산권의 균형발전과 도심 교통문제 해결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빠른 착공을 목표로 행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행정안전부 심사 등을 거쳐 내년 중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서부산 지역의 개발과 시민 교통 편의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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