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 개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제철은 25일 개최한 2024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철강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좀 더 지켜봐야 할 내용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이 발표되고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다 있지만 지금 전반적으로는 철강 수요가 감소하고 중국 내 과잉 생산 부분 때문에 글로벌 철강 산업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기 부양책이 발표되면서 3분기에 가격은 저점을 찍고 중국의 철강 내수 가격도 소폭 상승했다가 소폭 하락했지만, 지금 현재는 상승한 상태고 4분기에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서 상승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이 5%대 경제성장률 유지를 위해서 최근 대출 우대금리를 인하하고 여러 가지 경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상세한 추가 경기 부양에 대해서는 미 대선과 맞물려서 미 대선 이후에 발표할 것이라는 정보들도 있다"며 "따라서 중국 정부의 노력이 얼마만큼 철강 수요 개선에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내용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사진=현대제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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