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8월 출생아 두달째 2만명 돌파…혼인 20% 급증 역대 최고

기사입력 : 2024년10월23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10월23일 13:13

8월 출생아수 2만98명…증가율 역대 네번째
2022년 8월부터 8개월 연속 혼인 증가 영향
8월 혼인 증가율 20% 기록…역대 최고 기록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8월 기준 출생아 수가 역대 두번째 최저수준으로 나타났다. 2022년 8월부터 8개월 연속 혼인율이 증가세를 보인 영향에 그나마 '선방'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혼인 증가율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출생아 수는 2만98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124명(5.9%) 증가했다. 이는 8월 기준 역대 두번째로 최저 수준이다. 전년동월 대비 8월 증가율 기준으로 보면 역대 네번째로 높다. 

전국 월별 출생 및 혼인 추이 [자료=통계청] 2024.10.23 biggerthanseoul@newspim.com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 행진을 보이지 않은 것은 2022년 8월부터 혼인율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인 덕분이다. 

실제 2022년 8월 6.8%, 9월 7.4%, 10월 4.1%, 11월 2.1%, 12월 0.6%, 2023년 1월 21.5%, 2월 16.6%, 3월 18.8% 등으로 혼인율이 증가세를 이어왔다. 다만 지난해 최저 수준에 대한 기저효과도 영향을 줬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서울, 대구 등 13개 시도는 증가, 부산, 강원 등 4개 시도는 감소했다.

8월 사망자 수는 3만2244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721명(5.6%) 증가했다. 시도별 사망자 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서울, 대구 등 13개 시도는 증가, 부산, 세종 등 4개 시도는 감소했다.

같은 달 혼인 건수는 1만7527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2917건(20.0%) 증가했다. 혼인 건수는 역대 다섯번째 최저 수준이다. 다만 8월 기준 혼인 증가율은 1981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그렇더라도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8월 1만8336건에는 미치지 못했다. 시도별 혼인 건수는 전년동월 대비 경남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증가했다.

같은 달 이혼 건수는 7616건으로 전년동월대비 440건(5.5%↓) 줄었다. 시도별 이혼 건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세종, 강원 등 5개 시도는 증가, 서울, 부산 등 12개 시도는 감소했다. 

자연증가(출생아 수–사망자 수)는 1만2146명으로 자연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전년동월 대비 세종을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