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러시아

속보

더보기

푸틴, 오늘 브릭스 회의서 모디·시진핑과 각각 양자회담

기사입력 : 2024년10월22일 09:17

최종수정 : 2024년10월22일 09:1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개최하는 브릭스(BRIC) 정상회의를 계기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 각각 양자 회담에 나선다.

러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정상회의와 별도로 푸틴 대통령이 이날 대면할 첫 번째 외국 지도자는 모디 총리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브릭스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두 지도자가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모디 총리가 모스크바를 방문한 지난 7월이었다. 두 정상은 올해 최소 4차례의 전화 회담을 했다.

타스 통신은 러시아의 대(對)인도 탄화수소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양국 정상이 논의할 우선순위 분야는 인도 쿠단쿨람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협력을 포함한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알렸다.

양국은 또한 유엔, 주요 20개국(G20), 상하이협력기구(SCO)를 포함한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을 조정할 예정이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회담한 후에 그는 시 주석과 대좌한다. 이번 회담은 푸틴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5월 16~17일)과 아스타나에서 열린 SCO 정상회담(7월 3일) 이후 올해 세 번째 정상회담이다.

두 정상은 유엔, G20, SCO, 브릭스 등 국제 무대에서의 상호 협력을 논의할 전망인데, 시 주석이 이 자리에서 북한의 우크라이나 파병 문제를 언급할지 관심이다.

북러 밀착으로 중국의 대북 영향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점은 중국에 우려 사항이다. 북한이 파병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첨단 무기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중국에는 부담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2주 앞둔 가운데 우크라이나 해법도 양국이 중점적으로 논의할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과 회담한 푸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압둘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한다. 이집트가 정회원 자격으로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두 사람은 가자지구 전쟁 및 중동 정세 등 국제 현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러시아가 올해 브릭스 의장국 자격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카잔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참석한 거의 모든 지도자들과 별도로 대화할 예정이라고 유리 우샤코프 러 대통령 보좌관이 알렸다.

올해 회의는 36개국과 6개 국제기구가 참가한다. 다음날인 23일 오전부터 두 차례에 걸쳐 본격 진행되며, 주제는 '공정한 세계 발전과 안보를 위한 다자주의 강화'다.

21일(현지시간) 촬영된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의 브릭스 정상회의 개최 장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