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항공산업 생태계 육성 착수...협력사업 추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1일 오후 4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CTC' 대표 마크 페트(Marc Fette)를 만나 부산 미래항공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접견은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육성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박형준 시장, 마크 페트(Marc Fette) 대표,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 세 번째)이 21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CTC 대표 마크 페트를 만나 미래항공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협력사업 등을 논의하고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4.10.22 |
시는 2029년 가덕도신공항 개항 및 '제2에코델타스마트시티' 조성과 연계해 김해공항 인근 100만 평 부지를 미래항공산업 단지(클러스터)로 구축할 계획이다.
세계적(글로벌) 협력 기반의 기술개발 및 지원사업을 기획·추진하기 위한 '차세대 항공기 기체부품 첨단제조 실증 센터' 구축도 추진 중이다.
'CTC'는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연구개발(R&D) 추진과 성과 창출을 위해 부산테크노파크 내 'CTC 한국사무소'를 설립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시는 'CTC 한국사무소'가 다양한 활동과 연구개발(R&D) 저변확대가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부산테크노파크는 'CTC Office' 운영을 위한 환경 및 기반 시설, 혜택 제공, 기업 협력과제 발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접견에서 마크 페트(Marc Fette) 대표는 부산시-대한항공-부산테크노파크와 협력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은 논의했으며, 이를 실행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부산 지·산·학·연의 폭발적인 관심과 참여도 당부했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적 기업인 에어버스의 복합재기술 자회사 'CTC'와 지역 앵커기업인 대한항공 테크센터가 협력해 미래항공산업이 부산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력을 당부드린다"라며 "CTC 한국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복합재 기술에 특화된 세계적인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