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출판

속보

더보기

[국감] "교보문고, 한강 대란에 주문 유통 막아…진상규명 절실"

기사입력 : 2024년10월18일 13:21

최종수정 : 2024년10월18일 13:2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보문고가 주문을 넣을 수 있는 유통 서비스 주문을 막아버렸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18일 국회 국립중앙박물관 국정감사에서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경사 앞에 대형서점이 한강 작가 수상 이후 (책을) 독점하고 있다는 문제제기와 제보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4.10.18 leehs@newspim.com

이어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10일 당일 구매에서도 가장 큰 손인 교보문고가 지역서점들이 주문을 넣을 수 있는 자사의 유통 서비스 주문을 막아 버렸다. 한강 작가의 책을 사기 위해 교보문고가 인산인해를 이룰 때 상대적으로 영세한 지역서점은 순차적으로 책이 온다는 말만 믿고 기다리는 상황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 입구에 시민들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책을 구매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choipix16@newspim.com

이 의원은 "교보문고는 지역서점들에게 15일부터 10부로 제한해 주문이 가능하다고 약속했으나 현재까지 교보문고로부터 책을 받은 지역 서점은 단 한 곳도 없다"고 지적하며 "다른 도매 서점들이 15일부터 정상 공급을 하고 있는데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교보문고는 지역서점에게 책을 공급하고 있지 않다. 자사 이익만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서점들에게 책을 공급하지 않고 있는 부당거래행위, 갑질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에 대해 국회에서 진상규명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로 인해 24일 종합국정감사(종감) 자리에 김상훈 교보문고 오프라인·온라인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꼭 확인해야 하겠다. 오늘 위원회에서 종감 증인으로 의결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제안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