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금/유가] 美대선·중동 리스크 속 금값 사상 최고…유가는 반등

기사입력 : 2024년10월18일 06:22

최종수정 : 2024년10월18일 06:22

중동 위기 지속에 원유 재고 감소가 유가 지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금 가격이 미국 대선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지지받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중동 갈등과 미국 재고 감소 소식에 소폭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전장보다 트로이온스 당(1ozt=31.10g) 전장보다 0.6% 상승한 2707.50달러를 기록했다. 금 현물은 한국시간 기준 18일 2시 42분 기준 전장 대비 0.7% 오른 2690.60달러로 지난 9월 26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2685.42달러를 넘어섰다.

금괴 [사진=블룸버그통신]

위즈덤트리 상품전략가 니테쉬 샤는 "중동 지역의 우려 외에도 박빙의 미국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상당한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고, 이러한 불확실한 시기에는 금이 종종 선택받는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전히 오차범위 내 접전양상을 이어가는 중이다. 

런던 금거래소협회(LBMA)의 연례 모임 대표들은 금 가격이 향후 12개월 내에 트로이 온스당 2941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동에서는 이날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성명을 통해 "지난해 10월 7일의 학살과 잔학행위에 책임이 있는 대량 학살자 야히야 신와르가 이스라엘군에 살해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 지구 주민들이 비로소 하마스의 폭정에서 벗어날 기회가 왔다"면서도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신와르의 사망으로 하마스는 최대 위기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제 유가는 중동 갈등에 미국 재고 감소 소식이 더해지며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4% 오른 70.6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23센트 상승한 74.4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10월 11일로 끝나는 주에 미국 원유 재고는 220만 배럴 감소하여 4억 2060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로이터 설문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180만 배럴 증가와는 상반되는 결과로, 휘발유와 증류유 재고도 지난주에 감소했다.

마타도르 이코노믹스 수석 경제학자인 팀 스나이더는 "이번 지표는 운영 효율성이 여전히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시장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미국 내 세 번째로 큰 산유주인 노스다코타주의 원유 생산량은 이달 초 주요 산유 카운티에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10월 동안 약 5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