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전기차 업체 루시드가 비용 부담과 수요 둔화 우려로 3분기 손실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2% 넘게 급락 중이다.
16일(현지 시간) 루시드는 지난 9월 30일로 마무리된 3분기 영업 손실이 7억 6500만~7억 9000만 달러 정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 평균 손실액 7억 5165만 달러를 넘어서는 규모다.
루시드가 이날 발표한 2억 6240만 주 공모 역시 투자심리에 부담이 됐다.
이날 정규장에서 0.31% 오른 3.28달러로 거래를 마쳤던 루시드 주가는 예상을 웃돈 손실 전망과 공모 발표에 시간 외 거래에서 12% 넘게 빠지고 있다.
루시드 그룹의 전기차 [사진=블룸버그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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