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청소년수련관 특성화 모델 구축
가족과 함께 미래기술·문화예술 활동의 장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청소년과 가족들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미래기술부터 미술작품 전시‧문화공연, 염색체험 등 문화예술활동까지 체험 가능한 '2024 서초 스마트 유스 페스티벌-Hello, Future', '비비힐 아트페스티벌-The Color' 축제를 오는 19일과 26일 각각 연다고 14일 밝혔다.
미래기술과 문화예술을 주제로 서초스마트유스센터와 방배아트유스센터에서 열리는 '청소년 스마트&아트' 축제는 미래기술을 함양한 문화예술 창의인재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해 서초구가 만든 '서초형 청소년수련관 특성화 운영계획'에 따라 전국 처음 마련된 축제다.
서초 스마트 유스 페스티벌 포스터 [자료=서초구] |
19일 서초스마트유스센터에서 열리는 '2024 스마트 유스 페스티벌 - Hello, Future'에서는 미래기술을 주제로 다양한 미래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홀로그램 키트 만들기', 'AI로 노래만들기', '코딩방탈출', '모션인식 스포츠', '주간 태양계 천체 관측' 등 10가지 체험존이 준비돼 있다.
VR‧AI 기술 기반 그래피티 퍼포먼스(VR아티스트 염동균), VR을 이용한 메타버스 K-Pop스타 메타버스 콘서트 등 미래기술을 활용한 볼거리도 마련했다. 같이 방문한 학부모를 위한 미래기술 진로 명사특강(강사: 경희대 김상균 교수)을 통해 가족들이 함께 축제에 참여하며 미래기술을 체험·경험할 수 있는 장도 열린다.
26일 방배아트유스센터에서는 '비비힐 아트페스티벌-The Color'를 연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청소년 문화예술특화 시설·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공연거리를 제공하는 축제다. '청소년이 자신만의 예술적 재능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발견, 표현, 변화'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마련했다.
올해 방배아트유스센터의 프로그램을 재구성한 목공체험·디지털 드로잉·도예 등 체험활동, 관객이 참여하는 대형컬러링·야광봉댄스·가면무도회·사일런트 책멍 등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볼거리·체험거리도 준비됐다. 사전 프로그램으로 천 염색으로 컬러를 표현하고 축제일 거리에 전시하는 이벤트도 치러진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형 '스마트&아트 유스센터' 특화운영을 통해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지혜롭게 진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