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호조와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영향 등으로 장 초반 2600선을 회복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20포인트(0.70%) 상승한 2616.72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5%(1100원) 상승한 6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0일 종가 기준 5만89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뒤 반등에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69%(5000원) 상승한 1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최근 금융투자세의 폐지를 주장한 가운데, 14일 오전 9시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72포인트(0.22%) 상승한 2,602.63으로, 코스닥지수는 0.13포인트(-0.02%) 하락한 770.85로 오전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0원(0.26%) 상승한 1,353.00원에 오전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0.14 yym58@newspim.com |
그외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현대차(0.60%), 기아(0.69%), 삼성전자우(1.76%), KB금융(3.83%), 신한지주(2.26%) 등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0.15%), LG에너지솔루션(-0.24%), 삼성바이오로직스(-0.10%) 등은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1.79) 하락한 769.18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코스닥시장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효과로 출판주들은 강세다. 온라인 서점 플랫폼 예스24는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밀리의서재(15.10%), 삼성출판사(15.13%) 등도 급등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 등 반도체 중심의 외국인 순매도 중단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 쇼크는 주가에 선반영돼있어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30% 이상 가격 조정이 이뤄졌고 역사적 저점권에 근접한 밸류에이션 수준 등을 감안하면 업황, 실적 불안심리가 다소 진정되는 것만으로도 탄력적인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 135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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