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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엔비디아 랠리 '재점화' 월가 2025년 장밋빛 전망, 왜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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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달 사이 25% 급등
블랙웰 '미친' 수요, 이유는
로보택시 수혜주는 NVDA

이 기사는 10월 10일 오후 4시2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인공지능(AI) 버블 논란이 가열되면서 직격탄을 맞았던 엔비디아(NVDA)가 랠리를 재개했다.

업체의 주가는 10월9일(현지시각) 132.65달러에 거래를 종료, 최근 1개월 사이 25% 치솟으며 지난 6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140.76달러와 거리를 좁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경제 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GPU(그래픽 처리장치) 블랙웰(Blackwell)에 '미친(insane)'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한 데다 메타 플랫폼스(META)부터 테슬라(TSLA)까지 빅테크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이 꼬리를 무는 상황도 강력한 모멘텀을 제공하는 모양새다.

IT 대기업들이 연이어 2025년 GPU를 대량 구매할 계획을 밝히자 월가는 엔비디아의 실적과 주가에 대한 강세론을 쏟아내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메타 플랫폼스는 2025년 인공지능(AI) 관련 인프라 투자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라마(Llama) 3.1을 가동중이며, 이미 차세대 모델인 라마 4의 훈련에 돌입했다.

엔비디아 최근 1개월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라마 4를 훈련시키는 데 필요한 시간이 라마 3.1의 10배 달하고, 이어지는 차세대 모델의 훈련 시간은 이보다 길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메타 플랫폼스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오픈AI의 챗GPT와 알파벳의 제미니(Gemini)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수록 훈련 시간이 크게 늘어난다는 얘기다.

하지만 빅테크들은 늘어나는 훈련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경쟁사보다 빨리 차세대 모델을 공개하는 데 사활을 걸 전망이다.

블랙웰 [사진=블룸버그]

훈련 속도를 가속화하는 데는 고성능의 인공지능(AI) 칩이 필수적이고, 이는 곧 엔비디아의 매출 성장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메타 플랫폼스가 2025년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할 뜻을 밝힌 것도 라마 4의 훈련을 위한 컴퓨팅 파워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울러 젠슨 황 대표가 블랙웰 수요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대목 역시 메타 플랫폼스를 포함한 빅테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인프라 강화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2025년 출시할 예정인 블랙웰은 기존 GPU인 호퍼(Hopper)에 비해 3~5배 높은 데이터 처리 성능을 지니고 있다.

블랙웰의 출시가 월가의 예상보다 다소 늦춰지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드러냈지만 제품 수요는 공급을 훌쩍 웃도는 상황이라고 엔비디아 경영진은 밝혔다.

투자은행(IB) 업계가 2026년 1월 종료되는 2026 회계연도 엔비디아의 매출액이 42% 증가하는 시나리오를 점치는 데는 블랙웰 수요와 관련한 낙관론이 배경으로 깔려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는 2026 회계연도 엔비디아의 주당순이익(EPS)을 4.02달러로 예상한다. 이 경우 업체의 주당순이익(EPS)이 2025 회계연도 예상치인 2.84달러에서 41.5% 늘어나는 셈이다.

2026 회계연도의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엔비디아의 주가는 30배 가량의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중 확대 전략이 적절하다고 입을 모은다.

CNBC는 메타 뿐 아니라 오픈AI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까지 IT 대기업들이 일제히 GPU 대량 매입을 필요로 하는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인공지능(AI) 버블 논란이 진정되는 한편 엔비디아 주가가 모멘텀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최근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와 폭스콘에서 전해진 소식도 엔비디아를 둘러싼 강세론에 힘을 실어줬다.

로이터를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서버 전문 업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가 매 분기마다 데이터센터 직접액체냉각(DLC) 솔루션과 함께 GPU 10만개를 납품했다고 밝혔다.

보도가 전해지면서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물론이고 엔비디아 주가도 강하게 상승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엔비디아의 3위 고객으로 전체 매출액에서 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의 비용 중 70%는 엔비디아의 제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만의 혼하이 정공(폭스콘)이 멕시코에 세계 최대 규모의 엔비디아 GB200 슈퍼칩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는 소식 역시 엔비디아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GB200 슈퍼칩은 엔비디아의 블랙웰 컴퓨팅 플랫폼 구축에 핵심 부품으로, 차세대 GPU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이 밖에 10월10일로 예정된 테슬라의 로보택시 이벤트 역시 엔비디아에 호재라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행사의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로보택시 비즈니스가 업체의 시가총액을 5조달러 가량 확대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 인공지능(AI) 클러스터에 엔비디아 호퍼 GPU를 3만5000개 가량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액으로는 약 10억달러에 이른다.

최근 머스크와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최고경영자(CEO)가 젠슨 황 대표와 저녁 식사를 하며 GPU 납품을 '구걸(begging)' 했다는 보도가 월가의 시선을 끌었다.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뛰어든 IT 업체들이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면서 매출을 창출하지 못한다는 비판에도 엔비디아의 제품 수요가 꺾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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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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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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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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