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기고] 부동산 PF부실, '부실채권' 시장 활성화 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창욱 법무법인(유) 화우 파트너 변호사

부실채권(NPL, Non Performed Loan)이란 원리금의 정상 상환이 어려운 대출채권을 의미한다. 최근 몇 년간 부동산 PF부실이 문제되면서 NPL 관련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실제로는 예상만큼 NPL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외적인 요소와 맞물려 NPL이라는 특성이 작용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된다.

NPL의 매각방식은 크게 대출채권을 담보권과 함께 승계 취득하는 대출채권 양수도 방식, 경공매 또는 채권자로써 유입하는 방법으로 사업장 확보하고 개발 후 매각하는 담보자산 취득 방식, 출자전환 방식 등으로 분류할 수 있고 어느 경우이든 대출채권 매각을 전제로 하게 된다. 

[서울=뉴스핌] 신창욱 변호사 [사진=화우] 

그런데 이 같은 NPL 매각에는 여신금융기관이 양도인인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등록 대부업자 혹은 여신금융기관 등이 아닌자에 대하여 채권양도가 금지되는 대부업 관련 이슈, 진행 중인 사업장의 경우 시행권과 시공권도 동시에 양도되어야 하므로 소위 도장값 문제, 배당이익에 대한 이의제기나 처분금지가처분 또는 공매절차중지가처분 등의 리스크 등이 내재되어 있다.

또 부동산 개발사업 자체에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존재하는 관계로 이들 사이의 이해가 조율되지 않으면 NPL 매각이 이루어지기 쉽지 않은 문제가 있다.

가령, NPL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대주단만 하더라도 통상 선순위, 중순위, 후순위 채권자로 나뉘기 마련이고, 이들 사이의 이해관계가 상이한 관계로 NPL 매각여부, 매각방식에 대하여 입장 차이가 존재하게 된다.

그에 더하여 또 다른 이해관계자인 시공사와 시행사는 대주단과 기본적인 입장이 상이할 가능성이 높다.

위와 같은 내재적인 특성에도 불구하고, 예상만큼은 아니지만 최근 NPL 시장이 부동산 PF부실 전과 비교할 때 성장한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신용평가기관들은 2022년 하반기부터 부동산금융 건전성 저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금융당국의 사업성 평가 과정에서 NPL로 분류되는 자산이 증가하면서 브릿지론 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NPL 시장이 내년까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 보고 있다.

본PF로 전환되지 못한 브릿지론, 분양률이 부진한 PF사업장 등에서 연체가 발생하며 금융권의 부동산 관련 잔액은 2023년 3월말 131조6000억원에서 2024년 6월말 132조1000억원으로 큰 변동이 없었고, 연체율도 2023년 3월말 2.01%에서 올해 6월말 3.56%로 상승함에 따라 NPL투자사의 시장참여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 사회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사업성이 없음에도 무리한 투자가 이루어졌거나, 향후 사업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업장 등과 관련하여서는 NPL을 통하여 새로운 구조를 개발, 발굴함으로써 탈출구를 모색할 필요가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다만, 그 과정에서 NPL로 분류하는 기준이 사회적 공감대에 기초한 합리성과 적정성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이며, NPL 매각이 이루어질 경우에도 이것이 단순히 부실의 이연이 아닌 실질적인 재구조화의 의미를 가질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NPL 투자자 입장에서도 수익창출이 가능하게 되고 사회적으로도 건전한 사업장이 재창출되는 결과가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신창욱 법무법인(유) 화우 파트너 변호사

2013-현재 법무법인(유) 화우

2023-현재 과학기술인공제회 투자심의위원회 외부위원

2019 말레이시아 Taylors University Law School (LL.M.)

2013 제2회 변호사시험 합격

2013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2010 연세대학교 법학과

2003 대전외국어고등학교 

※ 외부 필진 기고는 본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