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국감] 연안여객선 74% 전기차 화재 무방비…소방장비 없어 화재시 속수무책

기사입력 : 2024년10월08일 10:21

최종수정 : 2024년10월08일 10: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차량선적 가능한 연안여객선 114척 중 37척만 장비 설치
국가관리무역항 14개 중 10개 항만 전기차 소방장비 없어
내년도 전기차 화재 대응 예산 17억 불과해…전체 0.03%
정희용 의원 "화재대응 장비 여객선·항만 신속 보급해야"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차량 선적이 가능한 연안여객선의 74%는 전기차 화재에 무방비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국가가 관리하는 무역항도 전기차 화재 진압을 위한 장비 설치가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에 따르면, 차량 선적이 가능한 연안여객선 총 114척 중 37척(26%)만이 질식소화포 등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장비가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안여객선은 차량이 밀집되고 통풍이 제한된 장소라는 점에서 전기차 화재 발생 시 폭발적 화염, 화재 전이 등에 따른 2차 화재 가능성이 매우 높고, 구조기관의 신속한 지원이 어려워 화재 발생 시 초동 대처가 매우 중요하지만 관련 장비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보령해양경찰서가 충남 보령시 오천항과 무창포항에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보령해경] 2024.08.28 gyun507@newspim.com

특히 올해 조사 기간(5.13~19) 중 여객선으로 운송된 전기차는 1591대로 지난해 조사 기간(7.17~23) 중 운송된 1239대보다 약 28.4%(352대) 증가하며 전기차 운송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그 중 전기차 수송실적이 가장 많은 제주항로의 경우 전체 수송차량 6395대 중 약 11%(706대)가 전기차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항만법에 따른 국가관리무역항 14개 중 인천항, 평택당진항, 대산항, 부산항 4개 항만(28.6%)에만 전기차용 소방장비가 비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내년도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예산은 전체 해양수산부 정부안(6조7837억원) 중 0.03%인 17억원에 불과해 선제적이고 실효적인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예산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자료=정의용 의원실] 2024.10.08 dream@newspim.com

정희용 의원은 "최근 잇달아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해수부는 '충전률 50%이하, 사고이력 차량 선적 제한'을 중심으로 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이러한 노력만으로는 국민 불안을 결코 잠재울 수 없다"며 "정부는 전기차 화재 대응 장비가 우리 국민이 주로 이용하는 연안여객선과 주요 항만에 신속히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한 국민의 걱정과 우려가 여전히 크게 남아있는 만큼, 전기차 화재 대응 예산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국정감사와 국회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정부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