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볼 영화가 없었다" 中 국경절 박스오피스 반토막

기사입력 : 2024년10월08일 08:32

최종수정 : 2024년10월08일 08:32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국경절 연휴(10월 1일~7일) 기간 동안 영화관 박스오피스(티켓 판매액)가 부진을 기록했다. 흥행작 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중국의 온라인 티켓 판매 사이트인 마오옌(猫眼)에 따르면, 중국의 국경절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 금액은 21억 위안(3990억 원)을 기록했다고 중국신문사가 8일 전했다.

21억 위안은 지난해 국경절 박스오피스 금액인 27.3억 위안 대비 22.3% 감소한 수치다. 또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43.8억 위안에 비하면 절반 이상 줄었다.

올해 국경절 기간 영화관 총 관람객 수는 5198만 명이었다. 이 역시 지난해의 6511만 명에 비하면 20.2% 감소한 수치다.

대체로 올해 중국 소비자들은 국경절 연휴 기간에 영화관을 찾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많은 중국인이 국내 여행에 나서며 영화관 수요가 감소했다는 분석도 있지만, 그보다는 흥행작이 부족했다는 분석이 많다.

올해 국경절 첫날인 10월 1일에는 박스오피스 4.9억 위안을 기록하며 최근 3년간 국경절 일일 최고 흥행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개봉작들에 대한 실망감이 나오면서 박스오피스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올해 국경절 흥행 1위 작품은 천카이거(陳凱歌) 감독의 '지원군: 존망지전(志願軍: 存亡之戰)'이었다. 국경절 기간 동안 7.6억 위안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했다.

'존망지전'은 한국전쟁을 다룬 '지원군' 3부작 가운데 두 번째 작품으로, 미군을 위주로 한 유엔군과 중공군이 강원도 철원에서 12일 동안 벌인 전투를 소재로 하고 있다. 지난해 국경절에 개봉한 3부작의 첫 번째 작품 '웅병출격(雄兵出擊)'은 당시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박스오피스 2위는 3.5억 위안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749국(局)'이었다. 이 영화는 SF 액션극이다. 3위는 범죄 영화인 '위훠즈루(浴火之路)'로 3.4억 위안을 기록했다.

영화 지원군 영화 포스터 [사진=바이두 캡처]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