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포병 지휘관 등을 육성하는 오진우 포병종합군관학교를 한 달 만에 다시 찾아 실탄사격훈련을 지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김 위원장이 오진우 포병종합군관학교 제75기 졸업생들의 포실탄사격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현지지도는 지난달 초 김 위원장이 이 학교를 현지시찰했을 당시 졸업생 실탄사격을 보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일 포병 지휘관 등을 육성하는 오진우 포병종합군관학교를 한 달 만에 다시 찾아 실탄사격훈련을 지도했다. 사진은 노동당 창건 75주년인 지난 2020년 20월 10일 새벽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한 북한 국무위원장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20.10.10 noh@newspim.com |
김 위원장은 실탄사격 결과에 대해 "당의 군사교육방침, 훈련혁명방침의 정당성과 생활력의 증시이고 포병교육부문이 도달한 자랑스러운 높이"라고 만족을 표했다.
이어 "학교에서는 '시사없이 명중'이라는 당정책적 요구를 철저히 관철하며 작전전투지대의 실정에 맞게 빨찌산전법을 부단히 연마하여 신속한 기동전, 기습전으로 적들을 격멸소탕하는 데 중심을 두고 포병교육의 질적 수준을 제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무자비하고 처절한 포화로써 조국의 영토를 보위할 포병군관학교 학생들의 멸적의 기상이 만장약된 포탄들이 연이어 목표를 타격하였다"고 훈련 모습을 소개했다.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에는 인민군 총참모장 리영길과 총정치국장 정경택,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정명도,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인 김영복·리창호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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