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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상 이기미 씨 수상…문체부, 한글발전유공자도 포상

기사입력 : 2024년10월04일 09:11

최종수정 : 2024년10월04일 09:11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578돌 한글날을 기념해 세종문화상 수상자와 한글발전유공자를 선정, 포상한다.

올해 세종문화상 수상자는 3명 및 1개 단체이며, 한글발전유공자 포상 대상자는 옥관문화훈장 1명, 화관문화훈장 1명, 문화포장 2명, 대통령 표창 5명 및 2개 단체, 국무총리 표창 4명 등 총, 13명 및 2개 단체이다.

[사진= 뉴스핌 DB]

제43회 세종문화상 수상자로는 (한국문화 부문) 벨라루스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보존, 계승 및 확산의 중심 역할을 해 온 벨라루스 고려인협회장 이기미 씨, (예술 부문) '북극성', '안개 낀 거리', 한국과 대만 합작 영화 '탈출명령'을 연출하는 등 한국 영화 세계화와 예술 발전에 기여한 한국영화감독협회 고문 강범구 씨, (국제문화교류 부문)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 20권을 일본어로 완역하여 일본에서의 한국문화 유행에 기여한 쿠온출판사의 토지 일본어 완역팀, (문화다양성 부문) 북촌예사랑회를 창립하고, 성균관 임원으로서 지역사회와 학교,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교육에 헌신하고 봉사함으로써 문화 발전에 기여한 성균관 부관장 성의순 씨를 각각 선정했다.

세종문화상은 세종대왕의 창조 정신을 계승해 한국문화의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자료= 문체부]

한글 발전 유공 포상자로는 옥관문화훈장 수훈자에 한국어교육 등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한국어학 관련 학술 연구지 '한국어학연보'를 창간하는 등 일본 내에서의 한국어 위상을 높인 하마노우에 미유키 간다외어대학 부학장, 화관문화훈장 수훈자에 한국 문학작품을 번역·출판하고 가르쳤으며, 2014년부터 콘코디아 한국어 마을 촌장을 겸임하는 등 한글 발전과 세계화 기여한 다프나 주르(Dafna Zur) 스탠퍼드 대학교 부교수가 선정됐다.

문화포장은 니카라과에서 한국어 강사로 재직하며 한국어 강좌를 운영하고, 한글과 한국문화를 선양하는 데 기여한 김복순 니카라과 국립자치대학교 언어문화연수원 강사, 러시아 현지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며 자발적으로 한국어 온라인 학교를 개설하여 한국어 보급 확산에 기여한 리 예카테리나 이르쿠츠크 국립대학교 동양학과장이 받는다.

대통령 표창은 재포르투갈한인회 한글학교 교사로 봉사하면서 현지 대학 내 최초로 한국학 강좌 개설과 세종학당 신설을 주도하는 등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 확산에 기여한 강병구 리스본 세종학당 교원, 베트남에서 한국어교육을 하고, 베트남 교육부 한국어 교육과정을 개설했으며, 베트남 한국학술연구회 회장을 지내는 등 한국어 확산에 기여한 류 뚜언 아잉 하노이국립대학교 한국학과 학과장, 세종학당, 한국학 석사 프로그램, 비교한국학연구소, 한국자료실 운영 등을 통해 칠레 및 중남미의 한국어, 한국문화 교육에 기여한 칠레 센트럴대학교에 돌아갔다.

국무총리 표창은 한글 서예가로서 미국의 정치, 예술, 학계, 일반인 대상 한글 활동으로 공공외교 및 한글 세계화에 기여한 권명원 워싱턴 한국학교협의회 부이사장, 한국과 호주 교육기관에서 한국어 학습자 약 3천 명을 배출하고, 호주 최초 한국어 교사 양성과정 운영 등으로 한글 세계화에 기여한 니콜라 프라스키니 멜버른대학교 부교수, 아일랜드에서 한글 교육 기관을 운영하며 한글을 비롯한 한국어교육과 홍보를 통해 한국문화 위상 상승에 기여한 손학순 더블린 한글학교 교장, 이집트에서 한국어 강좌, 한국어와 한국학 육성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고 한국문화 전파에 기여한 오세종 아인샴스대학교 객원교수가 받는다.

세종문화상 시상식은 4일 오후 5시30분, 광화문광장 '2024 한글주간 개막식'에서, 한글발전유공자 시상식은 9일 오전 10시, 578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진행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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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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