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국경 지역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대해 제한적이고 국지적인 공격을 시작했다고 1일(현지시각) 밝혔다.
CNN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은 성명을 통해 "레바논 남부에서 몇 시간 전 제한적 지상 작전을 시작했으며, 이스라엘 북부 국경에 대한 즉각적이고 실제적인 위협이 되는 여러 마을에서 이루어졌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요아브 갈란트는 북부 이스라엘 지방 자치단체 대표들과의 회의에서 레바논 남부에 있는 헤즈볼라와의 전쟁 "다음 단계가 곧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알자지라통신 등이 보도했다.
갈란트 장관은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공격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면서 "공중, 해상, 육상에서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 지상군이 레바논에 본격 진입해 전투를 벌이게 된다면 지난 2006년 (제2차 레바논 전쟁) 이후 첫 지상군 전투가 된다.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 간의 적대 행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10월 1일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10.01 kwonji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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