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서 송가인 공연, 지역 특산품 전시‧판매
[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지난 28~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4 진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30일 진도군에 따르면 '진도로 오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진도아리랑 등 전통예술과 지역 특산품 전시‧판매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진도군의 독창적 문화예술과 수산물을 수도권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자리였다.
서울 청계천광장서 열린 '2024 진도의 날' [사진=진도군] 2024.09.30 ej7648@newspim.com |
군은 신비의 바닷길을 모형으로 한 포토박스를 운영했다. 아울러 서화 체험과 국악기 체험, 관광지와 축제 홍보, 귀농·귀촌 상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흥미를 유도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군은 시, 서, 화, 창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유일의 민속문화예술특구이며 역사적으로 고려시대에는 삼별초가 대몽항쟁을 했고 조선시대에는 이순신 장군이 왜적선 300척을 침몰시킨 명량을 끼고 있는 호국 성지다"고 말했다.
또한 "진도의 청정한 바다에서는 신선하고 맛좋은 수산물이, 비옥한 농경지에서는 건강에 좋은 울금, 검정쌀, 구기자, 대파 등이 생산된다"며 "수도권 시민이 진도군의 호국정신, 문화예술, 비옥한 토지와 청정 바다에서 나오는 특산품들을 기억해 주고 사랑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 첫날에는 진도군 출신 인기 가수 송가인과 마이진이 개막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이틀간 진도 출신 가수 채연아, 설화, 박선호 등의 문화예술인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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