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회서 국민의힘·충청권예산협의회 개최…시 사업 예산 반영 건의
트램 예산안 전액 반영 요청…"지금 아니면 안된다는 심정·국회 적극 설득"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당 지도부에 시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당에서는 추경호 원내대표·김상훈 정책위의장·이상민 대전시당 위원장 등 주요 지도부가 참석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당 지도부에 시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사진=대전시] 2024.09.25 gyun507@newspim.com |
특히 이장우 시장은 이날 협의회에서 국비 사업 및 지역 현안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역설했다.
이 시장은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되었거나 증액이 필요한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참석했다"며 "우리가 필요한 국비를 하나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선 단체장이 적극적으로 국회를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후반기를 지나 내년도 국비 확보를 통해 일류 경제도시 대전 완성을 주도할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시장은 줄어든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관련 정부 예산안 전액 반영 요청을 비롯해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지원, 서부권 보훈 휴양원 건립, 도시철도 1호선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 사업 등 예산 반영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정감사가 끝나면 곧바로 본격적인 예산심의에 돌입하는데 그 과정에서 일류 경제도시 대전 완성을 위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도부도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장우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예결위 위원 등을 만나 국비 반영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심과 협조를 지속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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