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컬리는 '컬리멤버스' 가입자가 서비스 출시 13개월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멤버십 재구독율은 97%에 달했다.

컬리멤버스는 월 이용료 1900원을 내면 2000원을 적립금으로 돌려받는 서비스다. 지난해 8월 론칭 이후 무료배송 혜택 등이 추가되면서 가입자 수가 급증했다. 최대 46% 할인이 적용되는 '일일특가' 등의 혜택도 가입자 증가에 기여했다고 컬리 측은 전했다.

컬리멤버스가 서비스 출시 13개월만에 가입자 100만을 돌파했다. [사진=컬리 제공]

멤버스 회원의 구매전환율은 비회원보다 6배 높았다. 컬리는 배송비와 상품 가격의 허들을 낮춘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컬리X햇반' 향긋한 골든퀸쌀밥 210g의 경우 멤버스 회원 구매 비율이 85%에 달했다.

컬리는 멤버스 100만 돌파를 기념해 할인 쿠폰과 '컬리 퍼플 박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가로 네이버페이로 멤버스에 처음 가입한 고객 중 100명에게 네이버 포인트 1만원을 지급하며, 특정 기획전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멤버스 단독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컬리 그로스마케팅 오유미 그룹장은 "그간 여러 멤버십 혜택을 다각도로 테스트하며 고객들에게 필요한 혜택을 고민한 결과 가입자 수 100만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보기 고객을 위한 멤버스 단독 혜택을 확대해 지금처럼 높은 만족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