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 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에서 흉기를 휘두르겠다고 예고글을 게시한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게시글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2024.09.19 observer0021@newspim.com |
19일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에 "오는 23일 오후 6시 야탑역에서 흉기난동을 부리겠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게시글에는 "최근 부모님도 날 버리고 친구들도 무시해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면서 "야탑역 인근에 사는 자신의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겠다"고 했다.
또 "경찰들에게도 흉기를 휘두르겠다"면서 "댓글반응에 위로글이 없으니 불도 지르겠다"고 덧붙였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에서 흉기를 휘두르겠다는 예고글이 게시되자 경기남부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2024.09.19 observer0021@newspim.com |
특히 게시글에는 날짜와 장소 및 시간을 명시하고 있고 야탑역 부근을 캡처한 이미지까지 첨부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9일 오후 2시쯤부터 기동순찰대 2개팀 15명이 야탑역 부근을 집중 순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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