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씨어스테크놀로지, SCI급 학술지 게재…"24시간 심정지 예측 확률 높였다"

기사입력 : 2024년09월19일 14:42

최종수정 : 2024년09월19일 14:42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씨어스테크놀로지(이하 씨어스)는 입원 환자의 심정지 위험도 예측 정확도를 높인 연구결과를 SCI급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23년 12월 국제학술지 JMIR(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게재한 '병원 내 심정지 예측을 위한 앙상블 접근 방식을 사용한 설명 가능한 AI 경고 모델: 후향적 코호트 연구'(Explainable Artificial Intelligence Warning Model Using an Ensemble Approach for In-Hospital Cardiac Arrest Prediction: Retrospective Cohort Study)'의 후속 연구로, 임상현장에 최적화된 심정지 예측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됐다. 

씨어스는 기존 연구에 사용했던 AI 모델에서 생체신호의 입력주기를 24시간에서 12시간으로 줄였고, 심정지 발생 예측 시간도 6시간 이내에서 24시간 이내로 예측이 가능하도록 고도화했다. 이번 연구는 일반적으로 활용하는 대표 이벤트 수집을 통한 예측 결과 검증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실제 임상현장을 구현하여 다양한 입원환경에 따른 입원환자의 실시간 심정지 예측 성능을 검증했다. 

연구결과 예측정확도를 나타내는 성능지표(AUROC) 기준 0.8로, 기존 방법들에 비해 우수했다. 서로 다른 입원환경과 환자 특성에 관계없이 실제 입원환경에서 최고 80%의 정확도로 심정지 예측 경보를 알려줄 수 있다는 의미다. 동일 조건에서 기존 심정지 예측 모델을 사용했을 때보다 정확도를 최대 26%p 끌어 올렸고, 예측 오경보율은 기존 연구대비 20%p 이상 감소한 결과를 보여줬다. 기존 방법들 대비 24시간 이내에 심정지가 일어날 가능성을 80%의 정확도로 예측하는 것은 물론 고위험 알람의 신뢰도도 20%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안된 AI 모델은 생체신호의 시간에 따른 통계적 정보와 생체신호 정보의 불균형성을 분석하여 알고리즘의 잠재적 편향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기존의 심정지 예측 모델과 비교해 다양한 입원환경에서 일관된 심정지 예측 결과와 정확도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씨어스는 심정지 조기 발생 위험도와 함께 주요 생체신호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이는 AI 예측모델이 의료진에게 심정지 발생 위험을 조기에 경고하고, 그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임상진단지원시스템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씨어스는 이 AI 모델을 자사의 입원환자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인 씽크(thynC™)에 탑재할 계획이다. 씽크는 무선 웨어러블 의료기기로 측정한 환자의 생체데이터를 AI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징후를 자동으로 감지하여 의료진의 효율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을 돕는 스마트 병동 솔루션이다. 

기존의 심정지 예측 모델이 하루 3, 4번 간헐적 측정된 환자의 생체신호와 EMR 데이터를 기반으로 동작했다면, 씽크는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 변화에 즉시 대응할 수 있어 더 높은 예측 성능과 효용성을 가질 수 있다. 

이영신 씨어스 대표는 "웨어러블 AI 기술을 활용한 진단과 모니터링 서비스를 넘어 이제 질환 예측을 통해 늘어나는 진료수요와 입원수요에 따른 환자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심정지 예측뿐 아니라 응급 부정맥 예측, 패혈증 예측 등 입원환자 중증화 예측과 관련한 AI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상용화하여 임상현장에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