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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대 마약사범 급증...전체 마약사범 4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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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압수량 10배 증가...마약류 중 가장 많아
공무원 마약사범도 2배 증가…사회 전반 문제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2015년 94명이던 10대 마약사범이 지난해 1066명으로 1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윤건영(서울 구로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약사범으로 검거된 10대가 2015년 94명에서 2022년 294명까지 점차 증가하다 불과 1년 만에 1066명으로 급증했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마약류 판매상이 수입한 마약류 증거물품seo00@newspim.com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가 2015년 94명에서 2023년 1066명으로 약 11배 급증했다. 20대는 2015년 969명에서 지난해 5689명으로 약 6배 증가해 작년 기준 전체 마약사범 중 40%가량이 10·20대였다.

지난 5월까지 검거된 마약사범 4866명 중 10·20대가 1961명으로 40%를 차지했다. 30대는 2015년 1793명에서 지난해 3544명으로 약 2배가량 증가했다.

이어 40대는 2015년 2272명에서 지난해 2348명, 50대는 2015년 1230명에서 지난해 1777명으로 상대적으로 소폭 증가했다. 60대는 2015년 853명에서 지난해 3358명으로 약 4배 증가했는데 10·20대 다음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무원 마약사범도 매년 10명 이상 검거되고 있다. 2015년 10명이던 공무원 마약사범이 지난해 19명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 지난 5월까지 9명이 검거됐다.

아울러 압수된 마약량도 크게 증가했다. 2015년 160kg에서 지난해 357kg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필로폰은 2015년 8kg에서 지난해 78kg로 10배 증가했고, 올해도 39kg가 압수돼 다른 마약류 중 제일 많은 양이 압수됐다.

윤 의원은 "마약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우리 사회 안에 뿌리내리고 있으며 특히 10·20대와 60대 이상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면서 "정부는 검거부터 치료까지 촘촘한 마약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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