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올해 추석 연휴 귀성·귀경길에 드는 예상 교통비가 물가 상승 영향해 2만원 가량 오른 27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9일부터 16일까지 9670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귀성·귀경 또는 여행에 사용하는 예상 교통 비용은 약 27만원이다.
물가 상승 영향으로 작년 24만8000원보다 2만2000원 올랐다.
응답자 중 52.1%는 올해 추석에 귀성 또는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25.3%는 가지 않겠다고, 22.6%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작년 추석에 70.6%가 귀성 또는 여행을 다녀왔다고 했고, 29.4%는 귀성이나 여행을 다녀오지 않았다고 했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전국 만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연휴 계획'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23.8%는 이 기간 여행을 계획 중이었다. 국내 여행지를 선택한 응답자는 74%, 해외 여행지를 선택한 응답자는 26%로 조사됐다.
추석 연휴 국내 여행지 중 제주도(20.5%)가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혔다. 강원도(10.0%), 부산(7.3%) 순이었다.
인천 계양구 노오지분기점 인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귀성길 모습 [사진=뉴스핌DB] |
100wi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