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을 맞아 국토교통부 장·차관이 철도 관리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국토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엿새간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박상우 장관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과 서울역을 찾아 철도분야 추석 특별교통대책을 논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을 찾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추석 연휴 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고향가는 길'을 위해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 귀성·귀경·여행객 편의 증대,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강화 및 방역관리, 사고 및 기상악화 대비 태세 마련 등 5대 과제를 중심으로 교통 대책을 마련해 차질 없이 시행하고 있다.
박상우 장관은 "국민들을 위해 명절에도 현장을 지키는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차량 유지보수, 선로점검, 전력설비 교체 등 업무 수행 시 안전수칙 준수를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역을 찾은 박 장관은 열차 출·도착, 통과 등 열차 운행상황을 관제하는 로컬관제실에서 관제 현황을 점검하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열차운행 시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명절 기간 이용객이 많이 몰리는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이용객이 역사와 열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강조했다.
같은날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를 찾아 도로분야 추석 특별교통대책을 점검했다.
백 차관은 "국민들이 쉽게 교통경로를 알 수 있도록 빠르고 정확한 교통정보 안내가 중요하다"며 "정보 수집에서 제공까지 전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석 연휴에도 도로 안전을 위해 근무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추석 연휴 동안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은 591만 대로 전년 대비 6.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편리하고 안전한 고속도로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15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방문해 터미널관계자 등으로부터 고속버스 특별교통대책을 논의한 후 국민들이 안심하고 고속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차량은 물론 대합실,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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