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출판

속보

더보기

[신간] 공부를 공부하다..김병우 전 충북교육감 '공부론' 2권 출간

기사입력 : 2024년09월12일 15:26

최종수정 : 2024년09월12일 15:26

'행복한 공부'..배움의 현장을 현재형 행복으로 바꾸는 학습 안내서
'진정한 공부' 공부의 목적과 방향에 관한 철학적 질문

 [서울=뉴스핌] 김영현 기자= 공부를 왜 해야 하는가? 부모나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공부해서 남 주나?'라며 공부를 닦달하지만 정작 공부의 의미와 방법은 가르쳐 주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은 '부모가 시켜서, 진학 때문에, 돈 벌려고' 등 현실적인 이유로 공부를 한다. 또 부모의 기대를 업고 우등생이 되고 지도층이 되어도 사회적 지탄을 받는 '가짜 모범생'이 많다.

김병우 전 충청북도 교육감이 이제는 공부를 하는 이유부터 제대로 알려주고 제대로 된 공부를 시켜야 할 때라며 공부론 두 권을 출간했다. <행복한 공부>와 <진정한 공부>(고두미 刊)이다.

국어교사, 교육 운동가, 행정가의 길을 걸으며 쌓은 교육자로서의 경륜을 녹인 역작이다.

저자는 "공부가 정말 나를 살리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가. 우리 사회에서 지금 가르치고 배우는 것은 제대로 된 공부인가. 공부를 꼭 해야 한다면 행복하게 할 수는 없을까. 라는 고민을 교육 주체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썼다"고 말한다.

'김병우의 공부론1'이란 부제가 붙은 <행복한 공부>는 육하원칙을 따라가는 여정이다. 공부가 무엇이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공부의 개념과 원리를 짚는다. 또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이유와 필요성을 살피고, 동서고금의 여러 학습법을 소개한다. 공부에도 때가 있는지, 공부를 하는 최적의 공간은 어디인지도 탐구한다.

'김병우의 공부론2'인 <진정한 공부>는 공부에 대한 더욱 근본적인 질문이다. 공부는 왜 하는 것인지에 대해 고찰한다.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들여 공부를 하고 사회 지도층이 된 사람들이 지탄을 받고 역사에 악명을 남기는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도발적인 물음이 출발점이다. 입시와 취업을 위해 하는 것이 진정한 공부인가 묻는다.

에필로그에서는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를 '제대로 된 공부'의 전통적 모델로 소개하면서 진정한 공부의 결론으로 삼는다.

김병우 전 충북교육감이 출간한 '행복한 공부' '진정한 공부' 표지[사진=고두미]

저자 김병우는 충청북도의 여러 중학교에서 국어교사를 지내고 교육시민운동단체인 충북교육발전소 상임대표를 거쳐 충북교육감을 두차례 역임했다.

 yh1612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