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러시아

속보

더보기

러 "한국의 수출제한 불법적...양국 관계에 도움 안돼"

기사입력 : 2024년09월12일 09:04

최종수정 : 2024년09월12일 09:0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 정부가 한국 정부의 추가 대(對)러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해 일방적이고 불법적이라며, 양국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11일(현지시간) 지적했다.

러 국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러시아에 대한 수출 통제 대상 품목을 확대한 것에 대해 "비우호적인 조치"라고 꼬집었다.

11일(현지시간) 브리핑하는 마리야 자하로바 러 외무부 대변인의 모습. [사진=러 외무부 유튜브 채널]

그는 "이는 한국의 비우호적인 조치이며, 이러한 제재를 도입하기로 한 결정이 6월 말에 내려졌기에 우리에게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국빈 방문의 역사적 결과에 대해 반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하로바 대변인은 "한국의 이번 조치와 앞서 부과한 제재가 일방적이고 불법적임을 강조한다"며 양국 간 무역·경제 상호작용을 더욱 위축시키고 양국 관계 유지에 기여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이러한 조치가 "향후 한국 기업의 러시아 시장 복귀를 어렵게 할 것"이라고도 했다.

끝으로 자하로바 대변인은 "우리는 한국 정부가 한국의 근본적인 이익에 반하는, 다른 국가의 불법적인 조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중단하고 자국 우선순위에 따라 독립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지난 9일부터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상황허가 대상 품목을 243개 추가해 총 1402개로 확대했다.

상황허가는 비전략물자 중 군용 전용 가능성이 높은 경우 수출 시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것을 뜻한다.

추가된 품목은 금속절삭 가공기계와 공작기계부품, 광학기기부품, 센서 등이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