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전날 대구·경북 비 예보...최대 60mm 강수량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기상청은 11일 오후 8시 35분을 기해 경남 밀양, 강원 강릉시 평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어 8시 45분에는 충북 괴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모두 젖을 정도다. 계곡이나 하천은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캡처=기상청 홈페이지] 2024년 9월 11일 오후 21시 기준 특보 발효현황 |
현재 강원도 삼척시 평지에도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밤(21~24시)까지 대구, 경북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특히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내외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밝혔다.
또 가시 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으므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대구·경북의 예상 강수량은 5~60mm로 관측됐다. 대구와 경북은 추석연휴 전날인 13일 오후(12~18시)부터 밤(18~24시) 사이 다시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5~40mm로 예상된다.
calebca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