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1주택 갈아타기 대출도 언제 막힐지 몰라"...은행권 총량규제 불안 확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주택 처분 조건부 주담대 허용됐지만 '한시적'
가계대출 증가 추이에 대출규제 추가 변화 관측
일관성 없는 정책에 서민차주 피해 확산 우려
4분기 대출 추이 관건, 실수요 개념 정리 관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금융당국의 실수요 대출 규제 완화 방침에 따라 주요 시중은행이 '1주택 처분 조건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이른바 '갈아타기 대출' 허용에 나섰다. 신용대출 연소득 100% 제한 역시 결혼이나 출산, 의료비 등에는 적용하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가계대출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일부 실수요 대출도 제한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국이 '총량규제'에 나선다면 사실상 모든 대출에 제약이 걸리기 때문이다. 급작스러운 대출 규제에 후속 조치에 대한 불안감까지 더해지며 차주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은행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9.10 choipix16@newspim.com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을 비롯한 주요 시중은행은 현재 갈아타기 주담대를 대부분 허용하고 있다. 당초 1주택자 주담대 자체를 차단했던 우리·신한·국민 등은 당국 방침에 따라 지난주말 이후 처분 조건부 대출 허용으로 정책을 변경했으며 하나와 농협 등은 기존 방침에 따라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규제만 유지하고 있다.

이는 실수요 대출 규제 완화를 요구한 금융당국 방침을 반영한 결과다.

지난 4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 이어 6일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실수요 차주 피해 우려를 나타내자 은행들의 전면 수정에 나선 것이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규제강화를 지시한 당국이 충분히 예상된 후폭풍임에도 파장이 커지자 정책적 책임을 은행들에게 넘겼다는 불만도 나온다.

문제는 갈아타기 대출이 언제 제한될지 은행들도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지금에야 실수요 대출은 허용해야 한다는 분위기지만 가계대출 상승세가 꺾이지 않아 총량제한 방침이 내려오면 또 한 차례의 규제 강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대출규제 시행 직전인 8월 가계대출 증가액은 9조5000억원으로 전월대비 4조원 이상 급증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올해 가계대출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이미 정부에 제출한 대출 목표액을 초과한 은행들이 대부분이다. 전격적인 금리인하 등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가 계속 이어진다면 각종 규제에도 대출이 유의미하게 줄어들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경우 결국 실수요 대출에서 생계나 건강 등과 연결될 경우를 제외하고 제한해야 하는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9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열린 상호금융권 간담회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9.09 leemario@newspim.com

실제로 금감원 집계에 따르면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연간 경영계획 대비 가계대출 증가액은 8월말 기준 평균 150%에 달한다. 지금부터 모든 대출을 제한해야 하더라도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만큼 상반기 대출 증가세가 가팔랐다는 의미다.

오락가락한 당국 태도에 최근 두달간 바뀐 은행권 대출 규제만 10여건. 이처럼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대출시장 혼란이 커진 상황에서 실수요 대출 방침까지 흔들릴 경우 차주들의 피해는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신용대출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심각하다. 연소득 100% 제한 조치가 확대되는 가운데 필수대출에 대한 예외 허용이 제각각으로 난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에서는 결혼이나 출산, 의료비 등은 150%까지 허용되지만 국민은행은 예외없이 100%만 가능한 상황이다. 이마저도 가계대출 상승세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다는 게 은행들의 설명이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이 꾸준히 늘어나더라도 실수요 대출만큼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금융위와 금감원 모두 실수요 대출의 정의(기준)를 은행권이 알아서 정하도록 하는 등 주요 사안들에 대한 결정권을 미루고 있어 진정성에 의문이 달리고 있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결국 관건은 4분기 대출 추이다. 9월은 일시적인 규제 효과가 있겠지만 이미 금리인하를 공식화한 미국 연준의 결정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 등 변수가 너무 많다. 정책이 너무 자주 바뀌니 고객들의 불만이 많이 접수된다. 4분기에도 가계대출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생활자금 대출 정도만 가능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매관매직 혐의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불리는 김건희 여사의 '디올벡·금거북이 수수' 의혹 사건 1심 판결이 26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이날 오후 2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26일 오후 2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 등으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귀걸이 등 총 1억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를, 서성빈 드롬돈 대표로부터 로봇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3990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총선 공천 청탁과 함께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최재영 목사로부터 디올백 가방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 사건을 수사·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규정하며 김 여사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다. 또 김 여사가 받은 것으로 조사된 이우환 화백 그림, 금거북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디올백 등을 몰수하고 그라프 목걸이,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등의 가액에 해당하는 5630만여 원의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특검팀은 "김건희의 범행은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지위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각종 권한을 사적 거래의 대상으로 삼아 반복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매관매직' 행위"라고 밝혔다. 반면 김 여사 측은 첫 공판부터 일부 금품 수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알선 대가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이우환 화백 작품 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핵심 증인의 진술 번복을 주장하며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여사는 최후진술에서 "저의 경솔한 처신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한다"며 "이 자리까지 오게 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재판부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남은 세월 속죄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right@newspim.com 2026-06-26 05:50
사진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영상 공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의 예선 진출자 10팀의 영상이 24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국내 참가자는 개똥(류진), 마틴(MARTI:N), 박희주, 차밍(Mingi Cha), 김승주(캐치)이며, 해외 참가자는 제이엑스알(JXR, 태국), 앨리스(Alice, 러시아), 하린(Harin, 독일), 젤리캣(JELLYCAT, 미얀마), 케이시야 탄(Keisya Tan, 인도네시아)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예선에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지원자들의 개성 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국내 참가자인 개똥(류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가창했으며, 마틴(MARTI:N)은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을 선보였다. 박희주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베이비몬스터의 '위 고업(WE GO UP)'을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차밍은 지코의 '터프쿠키(Tough Cookie)'를, 김승주(캐치)는 캔트비블루(Can't be blue)의 '첫 눈에 널 사랑할 수는 없었을까'와 롱샷(LNGSHOT)의 '문워킨(moonwalkin')'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해외 참가자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제이엑스알(JXR)은 언차일드의 '언차일드(UNCHILD)'를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탄탄한 가창력을 증명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앨리스는 베이비몬스터의 '드림(Dream)'을, 하린은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젤리캣은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Pink Venom)'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케이시야 탄 역시 전소미의 '덤덤(DUMB DUMB)'으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개똥(류진)은 JTBC '싱어게인2' 27호 가수 출연, Mnet '포커스' 출연, TBS '박스가왕 왕중왕전' 최종 우승 등 화려한 방송 이력을 가진 지원자다. 박희주 역시 영종청소년가요제(장려상), 광주시민가요제(대상), 용인명품가요제(장려상), 전국호수예술제(우수상) 등 여러 가요제를 휩쓴 인재다. 차밍(Mingi Cha) 또한 대구 끼페스티벌에서 12팀 중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국내 참가자 중 2~10위에게는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와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등 다채로운 특전이 마련됐다. 아울러 전문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참가자들의 성장을 도울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4주에 걸쳐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진출자들은 앞으로 2주간 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한 평가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난다. taeyi427@newspim.com 2026-06-24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