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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디아스포라 문학과 예술행사 갖는다

기사입력 : 2024년09월09일 16:00

최종수정 : 2024년09월09일 16:03

서울 종로구 일대서...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작가와 연구자, 영화감독 등 국내외 인사 15명 참여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전수용, 이하 번역원)은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디아스포라: 돌아보고, 내다보며'를 주제로 2024 디아스포라 문학 예술행사를 개최한다.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디아스포라 문학과 예술을 매개로 독자와 한국문학의 접점을 늘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디아스포라 관련 학계와 예술계를 넘나드는 담론을 형성하는 장(場)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시인 제니퍼 권 돕스. [사진 = 본인제공] 2024.09.09 oks34@newspim.com

이번 행사로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등 세계 각지의 디아스포라 문화·예술분야 관계자 15인이 서울을 찾는다. 행사는 9월 29일(일) 디아스포라 작가 대담으로 시작되며, 시인 제니퍼 권 돕스와 소설가 조해진이 만난다. 제니퍼 권 돕스는 입양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를 써왔으며, 조해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로기완'의 원작 소설인 '로기완을 만났다'를 비롯해 입양인, 탈북자, 외국인 등 사회적 타자의 삶을 다룬 작품들로 잘 알려져 있다.

이어지는 씨네 토크에서는 전 세계 영화제와 비평가협회에서 31관왕을 차지한 영화 '라이스보이 슬립스(Riceboy Sleeps)'를 상영 후, 감독 앤소니 심과 시인 제니퍼 권 돕스가 창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영화는 '1990년대 모든 것이 낯설었던 캐나다에서 서로가 유일한 가족이었던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감독과 시인은 이 작품을 바탕으로 자전적 경험을 풀어내며 디아스포라 예술의 영향력과 그들이 경험한 이주와 정착의 이야기 들려줄 예정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감독 앤소니 심. [사진 = 본인제공] 2024.09.09 oks34@newspim.com

행사 둘째 날인 9월 30일(월)에는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한국문학과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한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디아스포라 문학 세미나가 열린다. 행사의 마지막 날인 10월 1일(화)에는 제2회 '너머' 신인문학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지난 9월 2일에 발표된 수상자들이 참석해 그들의 문학적 성과를 기념하며, 디아스포라 문학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수용 번역원장은 "이번 행사는 디아스포라 문학과 예술의 성취를 기념하며, 그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말하며, "또한, 이번 행사는 디아스포라 문학과 문화의 현재를 진단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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