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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작가 장편 잇달아 출간...힐러리 맨틀, 케미리, 피터 케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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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부커상 수상 힐러리 맨틀의 소설 '플러드'
스웨덴 작가 요나스 하센 케미리의 대표작 '몬테코어'등
호주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피터 케리의 장편도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작품성과 재미를 두루 갖춘 해외작가의 장편소설이 잇달아 출간됐다. 맨부커상 2회 수상에 빛나는 힐러리 맨틀의 보석 같은 소설 '플러드'를 비롯하여 '가장 노벨 문학상에 가까운 스웨덴 작가'로 평가되는 요나스 하센 케미리의 소설 3종이 한꺼번에 출간됐다. 호주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피터 케리의 장편소설 '집으로부터 멀리'도 읽을 만한 소설이다. 프랑스 소설가 장 주네의 소설 '꽃 피는 노트르담' 역시 문제적 작품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힐러리 맨틀 장편소설 '플러드'. [사진 = 민음사 제공] 2024.09.03 oks34@newspim.com

영미 문학 최고의 상인 맨부커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작가 힐러리 맨틀의 장편소설 '플러드'는 그의 묵직한 역사소설들과는 결을 달리한다. 1950년대 후반 영국 북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 새 보좌신부 플러드가 부임해 오면서 잇따라 일어나는 신비로운 사건들과 그로 인해 등장인물들의 삶을 완전히 바꿀 변화를 그린 소설이다.

어린 시절 맨틀이 겪은 실제 이야기를 모티프로 했다. 종교가 예전 같은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 산업화 이후의 20세기에도 여전히 본질을 호도하는 종교의 위선을 그리며 그에 대한 풍자를 통해 우리가 삶에서 놓치고 있는 것에 대해 질문한다. 또 잃어버린 믿음과 사랑을 회복하며 영혼을 되찾는 기적 같은 변화는 언제든 가능하다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2년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힐러리 맨틀의 1989년 작품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요나스 하센 케미리 장편소설 '몬테코어'. [사진 = 민음사 제공] 2024.09.03 oks34@newspim.com

1978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튀니지인 아버지와 스웨덴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이민 2세인 케미리가 쓴 '몬테코어'는 자신의 정체성이 담긴 자전소설이다. 이 작품은 스웨덴 이주자 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받으며 20만 부 이상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후 케미리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폭탄 테러를 배경으로 하는 장편 소설 '나는 형제들에게 전화를 거네'를 발표했다. 이 작품은 주류 사회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이민자, 소수자의 모습을 조명하며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한층 더 탄탄하게 구축했다.

2018년 현대 가족 관계를 새롭게 조명한 장편 소설 '아버지의 원칙'은 또다시 케미리를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렸으며, 프랑스 메디치 상을 수상하고 미국 전미 도서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들 세 작품이 나란히 출간되어 케미리의 작품 세계를 한꺼번에 조명해 볼 수 있게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요나스 하센 케미리 장편소설 '아버지의 원칙'. [사진 = 민음사 제공] 2024.09.03 oks34@newspim.com

호주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피터 케리의 장편소설 '집으로부터 멀리'는 호주 대륙의 원주민인 애버리진의 이야기와 뿌리 깊은 인종 차별의 역사를 정면으로 다뤘다. 소설속 주인공 윌리 박후버는 '도둑맞은 아이들(Stolen Children)'이라고 불리는 원주민 차별 정책의 피해자다. 백인과 원주민 사이 혼혈로 태어난 아이들을 빼앗아 백인 가정이나 보육원 등의 시설에 맡겨 양육하여 원주민 문화와 단절시킨 정책이었다.

작가는 윌리 박후버의 출생의 비밀과 정체성 혼란, 진실을 알게 된 후 분노와 슬픔을 딛고 뿌리를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다. 그러나 끝내 주변의 몰이해와 차별로 좌절하는 모습을 섬세한 시선으로 보여준다. 이밖에 장 폴 사르트르가 '악의 성자'라며 높이 평가했던 프랑스 작가 장 주네(1910~1986)의 문제작 '꽃 피는 노트르담'도 출간됐다. 매춘과 도둑질 등 범죄로 얼룩진 젊은 시절을 보낸 작가는 32세에 고서 희귀본을 훔친 죄로 교도소에 갇힌다. 이때 감방에서 누런 종이에 쓴 소설이 바로 '꽃피는 노트르담'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피터 케리 장편소설 '집으로부터 멀리'. [사진 = 민음사 제공] 2024.09.03 oks34@newspim.com

소설 속 화자는 트랜스젠더이자 파리 밑바닥의 유명한 매춘부인 '디빈'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독자들은 디빈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폭력과 에로티시즘, 욕망, 동성애 등의 다양한 주제들과 직면한다. 작가가 쓴 문장이 그대로 살아있는 1948년 출간본을 1986년 재출간한 것을 불문학 번역가인 성귀수 시인이 완역했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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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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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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