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새로 꾸려진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고 내달 말까지 여자대표팀 사령탑 선임하기로 했다.
최영일 위원장 체제의 전력강화위원회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 위원장을 포함해 새 위원으로 뽑힌 한준희 축구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정재권 한양대 감독, 박철 K리그 경기 감독관, 황인선 전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 백종석 FC서울 스카우트, 유종희 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 총 7명이 모두 참석했다.
29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최영일 위원장 체제의 전력강화위원회 1차 회의. [사진 = KFA] |
상견례를 나눈 전력강화위는 당면 과제인 여자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해 논의했다. 2019년부터 팀을 이끌었던 콜린 벨 감독의 계약이 지난 6월 조기 종료된 뒤 여자대표팀은 사령탑이 공석이다. 여자대표팀은 10월 A매치를 앞두고 있다.
여자대표팀 감독에 요구되는 자질과 경력, 플레이 및 전술 스타일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전력강화위는 전력강화위는 9월 초 2차 회의를 열고 여자대표팀 감독 선정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한다.
아울러 이달 말까지 U-23 남자대표팀 사령탑도 찾을 예정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끌던 U-23 대표팀은 지난 4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 탈락으로 2024 파리 올림픽 본선에 실패한 뒤 새 수장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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