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출시에 맞춰 새로운 금융 프로그램인 'EZ Starter 프로그램'과 '배터리 케어 리스'를 론칭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EZ Starter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리스나 렌트로 사용할 때 제공되는 전용 금융 프로그램이다. 올인원(All-in-one) 타입과 올라이트(All-Lite) 타입으로 구성된다.
올인원 타입은 리스나 렌트 계약 시 약정 주행거리에 따라 충전 크레딧이 지급된다. 연간 약정 주행거리가 1만㎞인 경우 월 6만 크레딧, 1만5000㎞일 경우에는 월 8만 크레딧이 지급된다. 충전 크레딧은 전국 SK일렉링크와 환경부, 한국전력, 로밍제휴협약 충전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올라이트 타입은 차량 미래 이용 기간을 예측하기 어려울 때 유용한 상품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리스나 렌트는 중도 해지 시 해지수수료가 비싼 것이 단점으로 평가되는데 이 상품은 계약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중도해지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차량을 반납할 수 있다. 48개월 계약 시 24개월, 60개월 계약을 했을 경우 36개월 이후부터는 자유롭게 상품 해지가 가능하다.
현대캐피탈은 선착순 500대에 한해 캐스퍼 일렉트릭 리스 고객에게 전기차 배터리 특화 금융상품인 배터리 케어 리스 상품을 제공한다. 배터리 케어 리스는 전기차 배터리 잔존 가치를 리스 가격에 반영해 월납입금을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이용 기간은 60개월, 연간 주행거리는 1만5000㎞로 고정돼 있으며 월납입금은 약 27만원이다. 배터리 케어 리스에는 현대캐피탈과 LG에너지솔루션이 제공하는 '배터리 라이프 케어' 서비스도 포함된다. 리스 고객은 이용 기간 현대캐피탈 앱을 통해 차량 주행 및 충전 습관, 배터리 상태 등을 수치로 확인 가능하다. 이 수치가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리스 종료 후 차량 반납 시 30만 원의 보상금도 받을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앱을 통해 배터리 수명과 최적 관리를 위한 가이드 등도 제공한다. EZ Starter 프로그램과 배터리 케어 리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캐피탈 앱과 웹사이트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캐스퍼 일렉트릭 [사진=현대캐피탈] 2024.08.28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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