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M7, 큰손들은 이미 팔았다" 엔비디아 실적으로 분위기 반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뉴욕 증시 랠리를 오랜 기간 견인해 왔던 대형 기술 업종들에 대해 기관 투자자들은 매도세를 지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큰손들이 이미 차익 실현에 나선 상황에서 엔비디아 실적으로 기술 투자 붐이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면 전고점 경신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7일(현지 시각) CNBC는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애플, 아마존, 메타 플랫폼스, 엔비디아,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이 대형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력을 잃었을 수 있고, 이는 증시 추가 랠리에 어려움을 시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 분기 말 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중 헤지펀드와 뮤추얼펀드들은 정보기술 관련 종목들에 대한 익스포저를 축소했고, 이들에 대한 투자 비중은 10년 내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골드만은 M7으로 대표되는 대형 기술주 매도세가 두드러졌으며, 이러한 기술주 매도 추세는 3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펀드들은 4분기 연속 기술주 매도에 나섰고,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 모두에서 매도 흐름이 관측됐다. 기술주를 이미 보유했던 펀드들이 매도했을 뿐만 아니라 주가 하락을 예상해 숏 포지션을 통한 추가 매도도 있었다는 뜻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고객 자금 유출입 데이터에서도 마찬가지로, 지난주 11개 S&P 500 업종 중 자금 유출이 가장 컸던 곳이 기술 부문이었다.

매체는 이날 다우지수가 역대 최고 종가 기록을 새로 세웠음에도 애플이나 아마존, 알파벳 주가는 여전히 52주 고점 대비 10%가량 낮은 수준인 점은 이처럼 계속되는 매도 움직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8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엔비디아 역시 고점 대비 8% 정도 내린 상태다.

이처럼 기술주에 대한 대형 투자자들의 관심이 시들해진 상황에서 월가는 28일 장 마감 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이 기술주 투자 분위기를 다시 한번 되살릴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

BofA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가 계속해서 S&P 500 지수 상승을 견인 중인 만큼 이번 실적을 주목해야 한다"고 하면서 실적이 기대 이하일 경우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 침체 공포 확산으로 시장 공포 지수가 급등했던 여파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에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시장 변동성 지수가 다시 치솟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반면, 노스웨스턴 뮤추얼 웰스 매니지먼트의 주식 부문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매트 스터키는 "엔비디아가 (AI 칩의) 강력한 수요를 예측하면 이는 기업들이 경제 둔화를 예상해 투자를 줄이기보다는 계속 투자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