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럼프 "아프가니스탄 재앙적 철군 해리스 부통령 책임"

기사입력 : 2024년08월27일 14:12

최종수정 : 2024년08월27일 14:12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2021년 아프가니스탄 철수 과정에서 폭탄 테러로 미군 13명이 죽은 것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며 해리스를 압박했다.

트럼프는 카불공항 폭탄 테러 3주기를 맞아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아프간 전사자 추모식에 참석했다. 이후 디트로이트에서 국가방위군협회(NGAUS) 총회에 참석해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재앙적' 철군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카멀라 해리스와 조 바이든이 야기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굴욕으로 미국에 대한 전 세계의 신뢰와 존경심이 땅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해리스의 군통수 능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당시 카불공항 인근에서 이슬람국가(IS) 요원의 자살폭탄 테러로 미군 13명과 아프간인 150명 이상이 죽었다.

올해 78세인 트럼프는 군 복무 경험이 없다. 베트남 전쟁 중 징집 대상 연령이던 그는 대학생으로 4번 징집을 연기했고 이후 발뼈 기형 진단을 받아 징집이 면제됐다.

해리스 진영은 카불공항 테러의 원인을 트럼프가 재임 중 잘못한 것으로 돌렸다. 해리스 진영 대변인은 "바이든-해리스 정부는 트럼프가 잘못한 것을 물려받았다. 트럼프는 4년 동안 아프가니스탄에서 빠져 나오려 했으나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2021년 CNN에 바이든 대통령이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를 결정하는 회의에 함께 있지 않았으나 바이든의 결정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그녀가 철수 논의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해리스는 민주당 전당대회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군 최고 통수권자의 역할을 맡을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나는 미국이 언제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는 나라가 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26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국가방위군협회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