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신입생 72명 모집…급식비(3식)·기숙사비·특활비 무료 지원
월 30만~50만원 산학일체 도제형 교육과정 운영…졸업후 취업시 1250만원 정착금 지급
[전주=뉴스핌] 전북 완주군 삼례읍에 위치한 전북하이텍고가 전국 최초로 수소분야 특성화고로 운영된다고 26일 밝혔다.
전북하이텍고는 지난해 전북교육청 전북글로컬특성화고 정책사업에 선정돼 '(가칭)수소에너지고등학교'로 전환,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재구조화를 통해 기존 학과를 폐과하고 △수소융합과(수소산업·경제) △에너지융합과(2차전지, 에너지) 2개 학과를 신설했다. 기숙사 신축 및 최첨단 실습실 구축을 통해 내년부터 72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북하이텍고는 미원상사(주), 대주코레스(주), 아이큐어(주) 완주공장, 다산기공(주) 등 4개 기업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전북교육청]2024.08.26 gojongwin@newspim.com |
수소에너지고등학교는 국가 및 지역의 전략산업인 △수소(완주수소국가산업단지) △2차전지(새만금 2차전지특화단지) △반도체(경기, 충청) △자동화(완주산단 등) 분야 신기술·신산업 정규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성장과 진로를 지원하는 비정규 교육과정을 중요한 두 축으로 삼아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2025학년도 신입생은 △급식비(3식)·기숙사비·특별활동비를 무료로 지원하는 3무 지원 △기업 현장에서 수업을 받으면 수당(월 30~5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산학일체 도제형(기업최적화) 교육과정 운영 △졸업 후 취업시 약 1250만원을 취업장려금(정착금)으로 지원 받을 수 있는 완주형 취업장려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천수 전북하이텍고 교장은 "학교-완주군-기업-대학-유관기간 등 컨소시엄이 구축되어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파격적인 교육지원과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향후 2025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를 통해 지역에서 자란 학생이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에서 일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하이텍고는 지난 23일 미원상사(주), 대주코레스(주), 아이큐어(주) 완주공장, 다산기공(주) 등 4개 기업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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