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리뷰] 30년 명작의 귀환, '영웅전설' 모바일로 부활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D 그래픽으로 재탄생한 '가가브 트릴로지'...원작의 감동은 그대로
향수를 자극하는 스토리, 편의성 높인 게임플레이 돋보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오위즈 자회사 파우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RPG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가 오는 28일 정식 출시된다. 30여 년 전 CRPG(Computer Role Playing Game)의 정수로 큰 인기를 끌었던 '영웅전설' 시리즈를 3D 그래픽으로 재해석한 이번 작품은 출시 전부터 게임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원작의 스토리와 감성은 그대로 살리면서 모바일에 최적화된 전투 시스템을 도입해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사진=파우게임즈]

◆ "....영웅전설이 이랬었나?"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그래픽이다. 과거 2D 도트 그래픽으로 구현됐던 캐릭터와 배경이 3D로 전환됐다. 30여 년 전 도스 버전 '영웅전설4: 주홍물방울'이 윈도우 버전으로 리메이크되어 출시됐을 때 확 달라진 그래픽으로 인해 받은 충격이 반복되는 느낌이다. 전체적인 게임의 분위기도 한결 밝아졌다.

특히, 이벤트 장면은 '보는 게임'의 즐거움을 준다. 카툰 렌더링 기법으로 구현된 3D 캐릭터와 풀컬러 2D 일러스트, 한국어 더빙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라이트 노벨을 읽는 듯한 느낌이다. 과거 영웅전설 시리즈에서 느껴졌던 어색한 대사들도 많이 다듬어져 높은 완성도에 만족감이 든다. 게임 플레이 중 간헐적으로 들리는 미디(MIDI) 사운드 특유의 배경음악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모험 맵(위)과 전투 장면(아래). [사진=양태훈 기자]

◆ 자동전투와 전략의 조화, 새로운 전투 시스템

전투 시스템도 과거 '가가브 트릴로지' 시리즈와 차이가 느껴진다. 캐릭터들이 자동으로 적을 공격하고, 플레이어는 스킬 사용 타이밍을 조절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한땀 한땀 커맨드를 입력하던 구작 특유의 전투방식과 달리 실시간으로 전투가 이뤄져 이질감이 느껴진다.

다만, 전투 시스템에 익숙해지면 캐릭터 배치에 따른 전략 수립과 적절한 스킬 및 아이템 사용 등으로 기존 작품과 다른 재미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2배속과 오토 모드 기능을 활용하면 방치형 게임처럼 피로도를 크게 낮출 수 있어 '보는 게임'의 즐거움이 배가된다.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전투 편성(위)과 경험치 던전(아래). [사진=양태훈 기자]

◆ 1000년의 대서사시, 더욱 풍성해진 '가가브' 세계관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매력은 단연 '스토리'다. 올해로 43주년을 맞은 일본의 게임 개발사 '니혼팔콤(Nihon Falcom)'의 금자탑이라 할 수 있는 '영웅전설 시리즈' 중에서 가장 인기를 끈 작품인 '가가브 트릴로지(영웅전설3: 하얀마녀, 영웅전설4: 주홍물방울, 영웅전설5: 바다의 함가)'의 세계관을 토대로 1000여 년간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태고의 빛과 어둠이 일으킨 전쟁으로 생겨난 균열된 세계인 '가가브'에서 플레이어는 게임 속 주인공과 모험을 떠나면서 함께 성장하는 왕도 판타지 작품 특유의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한국어 풀더빙 지원과 함께 기존 작품에서 묘사되지 않은 숨은 설정들까지 추가돼 기존 유저들도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이벤트 장면. [사진=양태훈 기자]

한편, 파우게임즈는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전 예약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과 영웅전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마켓 사전 예약 참여 시 인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영웅 소환권 3개', '가넷 200개', '골드 10만 개'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공식 사전 예약 홈페이지와 중복으로 참여 가능하며, 모두 참여 시 '영웅 소환권 10개'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게임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