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고부가가치 제품 늘려야 산다…석화업계 '생존경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호석유화학·DL케미칼·LG화학 2분기 호실적
범용 제품 비중 높은 롯데케미칼은 적자 지속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중국발 공급 과잉 난관을 고부가가치(스페셜티) 제품으로 돌파하는 분위기다.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한 기업들은 실적 개선을 이룬 반면, 범용 화학제품 비중이 많은 기업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의 실적 개선 효과가 입증된 만큼, 국내 석화 기업들은 고부가 사업으로 빠르게 전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 [사진=롯데케미칼]

22일 석화업계에 따르면 국내 석화 기업 중 금호석유화학과 DL케미칼, LG화학 등은 2분기 실적이 반등했다.

금호석유화학은 119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DL케미칼과 LG화학 석화부문도 각각 939억원, 32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금호석유화학은 영업이익이 10% 이상 증가했고 DL케미칼과 LG화학은 흑자 전환했다.

해당 기업들은 고부가가치 제품 덕을 톡톡히 봤다. 금호석유화학은 타이어용 합성고무 부문의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86% 수준까지 늘었다. 해당 부문은 타이어와 글러브 업체 등 전방 산업의 견조한 수요가 뒷받침된 데다 금호석유화학 역시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형성하며 수익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DL케미칼 역시 지난해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POE(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와 PB(폴리부텐)의 수요가 늘면서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POE는 태양광 필름 등에 쓰이며 PB는 엔진오일 첨가제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두 가지 모두 대표적인 고부가 제품이다.

LG화학 석유화학 부문도 올해 2분기 32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이는 고부가합성수지(ABS) 사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하지만 범용 제품 비중이 높은 롯데케미칼은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올레핀계 등 범용 제품이 주력 상품으로 해당 비중만 60%를 넘는데, 이 분야는 중국의 공급과잉으로 경쟁력이 악화한 상태다.

다만, 롯데케미칼도 첨단소재 부문과 롯데정밀화학에서 92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고부가제품을 담당하는 롯데정밀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1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91억원)보다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중국의 이구환신 정책 효과가 미미한 데다 중동까지 석화 부문 투자에 뛰어들고 있어 고부가가치 제품 외엔 돌파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범용 화학제품 비중을 낮추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하는 쪽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영할 방침이다.

롯데케미칼 역시 고부가 제품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 대표는 지난달 기업설명회에서 "기초화학 비중을 30% 이하로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석화업계 관계자는 "중국발 물량 공세가 여전한데다 중동까지 본격적으로 합세하면 범용 제품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건 사실상 힘들다"며 "올해 2분기 일부 석화기업들의 수익 개선을 통해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전환하는 것이 불황에서 벗어나는 방법임을 입증된 셈"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