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함에 따라 속초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먼바다에 내려진 풍랑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연안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했다.
21일 속초해경에 따르면 고성·속초·양양 연안해역에 연안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하고 항포구 어선과 유도선 계류상태 확인, 해수욕장 및 방파제 등 위험구역 안전순찰을 강화한다.
속초해경 관할 해수욕장.[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4.08.21 onemoregive@newspim.com |
또 지자체와 업무 협조를 통해 연안사고 위험구역 통제와 전광판, 방송장치 등을 이용해 재난방송을 송출하고 연안사고 예방 안전수칙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김태종 안전관리계장은 "태풍의 간접적 영향으로 강풍과 높은 너울성 파고가 예상됨에 따라 해안가 출입을 삼가주시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를 대비해 배수로 사전 정비, 시설물 결박 등 사고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중부앞바다(고성·속초·양양)는 오늘 오후부터 해안가에 1~3m의 너울성 파도가 밀려오기 시작해 오는 23일까지 12m/s의 강한 바람과 최대 3m의 높은 파도가 칠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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