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태풍 '종다리' 북상...전남 어선 2만 7000척 피항

기사입력 : 2024년08월20일 21:18

최종수정 : 2024년08월20일 21:18

여객선 31개 항로 37척 운항 중단...자정쯤 흑산도 해상 진입

[광주·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 11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2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6시를 기해 전남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완도,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진도 등 11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오후 8시에는 신안, 서해남부앞바다, 서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서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남해서부앞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구례, 여수, 광양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된 상태다.

태풍 북상에 피항한 선박들. [사진=뉴스핌 DB]

태풍 종다리가 밤 사이 신안 흑산도 인근 해상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종다리는 이날 오후 6시 제주 서쪽 약 100km 해상에서 시속 33km로 북진 중이다. 중심 기압은 1000hPa(헥토파스칼)이며 최대풍속은 65km/h(18m/s)이다.

북진 중인 종다리는 자정 들어 흑산도 북쪽 약 50km 부근 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9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7시 기준 주요 지점과 태풍 중심의 거리는 흑산도 100km, 진도 100km, 완도 130km이다.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20일과 21일 사이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30~80mm이며,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서는 최대 100mm 이상 비가 내리겠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하천 둔치주차장 등 위험지역 통제와 취약지역 예찰 강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전남지역 항포구에만 총 2만7000여 척에 달하는 어선이 피항을 마친 상태이다.

여객선 31개 항로 37척 전체가 운항이 중단됐다. 해수욕장 66곳도 전면 통제 됐다.

전남도는 이날 유관기관 등과 함께 2420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에 나서며 신속한 응급조치 등 태풍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ej7648@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