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응급 상황 올까 두렵다"…응급실 중단에 환자들 두려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급병원 의료공백으로 응급실 운영 차질
1형당뇨 환자 인천→전라도로 응급실 뺑뺑이
"응급실 늦게 도착해 인지능력 떨어져"
환자들 "응급 상황 오지 않길 바랄 뿐"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인천에 사는 환자가 경기도 전체를 뺑뺑 돌다가 결국 전라도까지 갔다. 응급처치가 늦어지면서 환자의 인지능력과 운동능력이 저하됐다. 운동능력이야 재활로 되지만, 인지능력은 되돌릴 수도 없다."

전국 곳곳의 상급종합병원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생기면서 환자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전공의 사직 이후 의료공백이 6개월째에 접어들면서 응급실로 여파가 번지고 있다.

환자들은 상비약을 늘 구비해두는 방식으로 응급상황 대비하고 있지만, 자력으로 해결되지 않는 응급상황에서는 답이 없다며 응급상황이 발생하지 않길 바랄 수밖에 없다고 한탄했다.

15일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충북대병원 응급실은 지난 13일부터 일시적으로 대부분의 진료를 중단했다. 

이곳 응급실은 6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4명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총 10명이 번갈아 가며 당직을 서는데, 전문의 2명이 각각 휴직과 병가를 내면서 기존의 당직 체제를 유지할 수 없게 됐다.

반년간 이어진 의료 공백을 견디다 못한 전문의들이 속속 병원을 떠나면서 곳곳의 응급실의 운영이 파행을 겪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대학교 병원 응급실로 환자가 이송되고 있다. 2024.04.25 pangbin@newspim.com

세종충남대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부족으로 이달부터 응급실 진료를 축소했다. 강원도 속초의료원은 응급실 전담의 5명 중 2명이 퇴사해 지난달 7일 동안 응급실 문을 닫아야 했다.

응급상황에서 제때 조치를 받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환자들 사이에서 번지면서 환자들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김미영 한국1형당뇨병환우회(환우회) 대표는 "환우회 회원들에게 저혈당으로 인한 응급상황을 대비할 수 있는 글루카곤을 늘 상비해 두고 있으라고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루카곤은 인슐린 주사로 저혈당과 고혈당을 오가는 당뇨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저혈당을 올려주는 약물이다. 의사 처방이 꼭 필요해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실로 가야 처방받을 수 있다.

김 대표는 "환자들이 오랜 당뇨를 앓다 보면 관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해 글루카곤을 처방받아 오지 않는다"며 "비상 상황에서 의사 처방이 필요한 약물이 없다면 더 위급한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회원들에게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더라도 지금과 같은 의료공백 상황에선 약을 꼭 구비하라고 조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어쩔 수 없는 응급상황은 환자들이 대비할 수가 없다. 어린 환자들이 많은 1형 당뇨의 경우 응급실에 가서 초진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 대표는 "1형 당뇨의 전조증상으로 다식(多食), 다뇨(多尿), 다음(多飮) 등이 발생하는데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여기고 넘어가다 의식을 잃고 응급실에 가서 진단 받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5월에도 한 어린 환자가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가 인천에서 전라도까지 가서 1형 당뇨 진단을 받았다"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응급실에 너무 늦게 가는 바람에 인지능력과 운동능력이 저하됐다"고 말했다.

그는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응급실에 제때 가지 못하면 치명적인 장애나 뇌손상을 입을 수도 있는데, 환자들 사이에서 응급실에서 제때 치료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번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부는 응급실 진료에 큰 차질이 발생한 상황은 아니라고 봤다. 권병기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아직 응급실 진료에 큰 부담이 발생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며 "다만 지속해서 지방자치단체, 관계 기관과 협력해 응급실 운영 상황을 살피고, 이를 통해 진료 공백이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