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로 시작한 기부가 회사 차원 후원으로, 선한 영향력 돕겠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동국제강그룹이 서울 명동 명동성당 카톨릭회관 본관에서 '2024 명동밥집 후원식'을 열고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장세욱 부회장이 사재 1억원을 기부하며 시작된 인연을 바탕으로 올해 4회째 이루어졌다. 사재 기부를 포함해 동국제강그룹의 총 후원금은 9억원에 이른다.
명동밥집은 후원금을 동국제강그룹 본사 인근 지역의 노숙인 및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식사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후원식에는 장세욱 부회장, 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 오승원 한마음한몸운동본부장, 백광진 명동밥집 센터장 및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코로나 시기에 사재로 시작한 기부가 회사 차원의 후원으로 확대됐다"며 "올해는 동국제강그룹 창립 70주년으로, 지속성의 중요함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선한 영향력을 계속 돕고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동국제강그룹 임직원들도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국제강, 동국씨엠, 인터지스, 동국시스템즈 등 그룹사 임직원 10여명이 배식, 현장 정돈, 설거지 등 봉사를 맡아 참여했다.
명동밥집은 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로, 노숙인 및 홀몸 노인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목욕, 심리상담 등의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간 약 10만명의 사람들이 명동밥집을 찾는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