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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 우수상

기사입력 : 2024년08월09일 13:12

최종수정 : 2024년08월09일 13:12

일자리 목표 111% 초과 달성…고용지표 큰 폭 개선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지난 8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 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상사업비 7000만원을 확보했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가운데)이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받은 지역 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4.08.09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알리고 지역 일자리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개최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2년 지역 일자리 공시제 도입 이후 올해까지 8번을 수상했고 이는 도내 최고 성적이다.

시가 추진한 핵심 전략을 살펴보면 ▲미래차, 의생명 등 주력산업 위주의 산업구조 개선으로 기업 체질 혁신 ▲선제적 기업애로 해소를 통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빈틈없는 단계별 청년성장 지원 ▲김해만의 독자적 고용서비스 제공 등으로 지속적인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현장 면접 위주의 희망일자리버스 운영, 기업애로 우선 해소 등 김해만의 선제적 고용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고용 문제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민간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전국 최초로 시행한 신혼 첫 주택 리모델링 사업, 김해 웹툰페스티벌 개최 등 청년이 교육에서부터 취·창업을 거쳐 지역 정착에 이르기까지 빈틈없는 청년 지원 정책을 추진해 국회사무처 주관 청년친화헌정대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

시는 장기적인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일자리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이번 평가 1년간 일자리 창출 목표(3만 506개) 대비 111.4% 초과 달성해 3만3975개의 지역 일자리를 만들었다. 민간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민간 일자리에서만 1만 900개를 창출해 목표 대비 158% 초과 달성했다.

지역 고용 상황의 핵심 지표인 고용률(15~64세)은 전년 대비 1.3%p 상승(65.9%), 여성 고용률은 전년 대비 2.8%p 상승(50.7%), 취업자 수도 4300명 증가(28만4300명)했고 고용보험자 수도 5800명 증가(14만2700명)해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고용지표의 큰 폭 개선 속에 시는 양질의 일자리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수상은 부산시와 중앙정부, 경남도, 일자리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단단한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협력한 결과가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애로사항에 더욱 귀 기울이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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