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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대폭락→대폭등....금융당국 "과한 변동성에 시장안정 조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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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대폭락뒤 대폭등...변동성 우려 커
금융당국, 시장안정에 주력...투자자 불안 해소
중장기 대안으로 '밸류업' 거론, 체질개선 추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국내 증시 '쇼크'에 금융당국이 투자자 불안감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 여건을 감안할 때 '낙폭'이 지나친다며 시장 안정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번 사태로 국내 증시의 과도한 변동성이 지적된 만큼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6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거시경제 금융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박춘섭 경제수석 등과 함께 국내 주식시장 폭락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매수 사이드카 발동속 6일 오전 10시 코스피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3.80포인트(5.07%) 상승하며 2,565.35에, 코스닥은 43.42포인트(6.28%) 상승한 734.70으로 장을 시작한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대비 6.90원(-0.50%) 하락한 1,367.90원에 오전 거래를 시작했다. 2024.08.06 yym58@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도 참석했다.

금융당국은 지난주 금요일(2일)에 앞선 5일에도 국내 증시가 급락하자 즉각 긴밀하게 대응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과 이 원장은 이날 오후 한국거래소 등 관계기관과 예정에 없던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면밀한 주식 및 외환 시장 모니터링 등을 강조하기도 했다.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로 지난주 금요일 3.7%(101포인트) 폭락한 코스피는 어제도 235포인트나 폭락하며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10% 이상 지수가 하락하며 2400포인트마저 붕괴, 사상 6번째로 서킷브레이크가 발동되기도 했다.

금융당국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전 세계, 특히 아시아 국가에 큰 충격을 안기면서 일본, 대만 등에서도 증시 대폭락이 발생했다고 진단하면서도 국내는 실물경제나 금융시장 여건에 비해 낙폭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면밀한 모니터링은 강화하겠지만 성급한 대응보다는 필요시 시장안정 조치를 즉각 취할 수 있는 준비 태세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나친 불안심리 확산을 막고 불필요한 공포심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미다.

금융당국 전망처럼 이날 국내 증시는 장 초반부터 급등, 4년 2개월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10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3.26% 오른 2571.09포인트, 코스닥은 4.67% 오른 723.57포인트를 보이고 있다. 외부 요인에 과도한 변동성을 나타내는 국내 증시 체질 개선이 우선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관건은 이 같은 변동성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금융당국의 중장기 대책이다. 미국 대선과 중동 전쟁 위기 등 상존하는 변수가 다수인 상황을 감안하면 단기적인 처방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금융위와 금감원 모두 '밸류업 프로그램'의 연착륙을 강조하고 나섰다. 계획대로 저평가된 국내 증시의 가치 향상을 위한 절차들이 마무리되면 외부 충격에도 견고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중장기적으로 우리 증시의 체질 개선을 통해 대외 악재에 견딜 수 있는 회복력을 강화하고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밸류업 프로그램과 공매도 제도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세제 지원 등을 통해 국내 증시 투자 저변을 확장해 가는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발 침체 장기화 우려에 따른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제기되고 있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다. 현재 증시 충격은 일시적인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 위기가 구체화되더라도 기준금리 인하만이 해법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오히려 기준금리가 낮아질 경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계부채가 더욱 확산, 경제 위기의 새로운 뇌관이 될 수 있으며 집값 상승 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금 전 세계적인 증시 위기의 원인이 미국발 경기 침체라는 점에서 당국 차원에서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여지는 거의 없다"며 "중요한 건 변동성이다. 지수가 너무 과하게 흔들리는 건 부작용이 생기기 마련이다. 막연한 불안과 공포를 해소하는 게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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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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