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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D 청년을 꿈꾸게 하자] "정당에 꿈 위한 사다리 없어...청년 시각 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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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등 보수 정당 청년 정치인 인터뷰
"청년 정치인 육성 프로 생겨도 지도부 바뀌면 물거품"
"'비대칭 전력' 깨야 우리 정치 좋아질 수 있어"
"청년 정치인만이 청년 '찐'이해…이들의 시각·문화 필요"

대한민국의 성장이 멈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청년이 떠난 지방 소도시는 소멸 직전까지 내몰려 있고, 수도권·광역 도시의 청년들의 행복감도 '최저' 수준입니다. 경제 강국으로 자리를 잡아 간다는데, 미래를 책임질 우리의 청년은 사회 진출에 대한 불안감으로 오히려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습니다. 뉴스핌은 청년이 꿈꿀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만드는 것을 그 첫걸음으로 인식하고, 정치·산업·노동·문화·교육 등 여러 각도에서 그 해법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김가희 기자 =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당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었다. 민주당은 광역자치단체장 17석 중 14석, 기초단체장 226석 중 151석을 석권했다.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당한 후 제1야당이던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이 미처 그 여파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던 때였다.

한국당은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들을 찾는 데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대통령이 탄핵당한 정당에서 선뜻 도전하려는 이가 없었다. 이때 '총알받이'로 젊은 청년들이 대거 출마했고, 대거 낙선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망한' 지방선거에 출마한 이들이 이후 당의 청년 자산이 됐다.

곽관용 국민의힘 경기 남양주을 당협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2019년 지방선거 이후 낙선한 청년들을 모아 100여 명 규모의 청년 조직인 '정치바람포럼'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곽 위원장은 "떨어진 사람들끼리 모인 김에 지속적으로 공부를 했다. 당시 패잔병을 모은 게 당의 자산이 된 셈"이라며 "현재 현역 국회의원이 된 김용태·김재섭 의원도 청년 세력이 구축돼 있어서 당에 들어올 수 있었다"고 했다.

이후 국민의힘에서는 청년 조직화를 위한 시도들이 꾸준히 이어졌지만 번번히 무산됐다. 2020년 당내 청년당 형태로 '청년국민의힘'(청년의힘)을 띄웠지만 독립적인 의결·사업·예산권을 규정하도록 당헌·당규를 수정하는 작업이 지지부진하면서 현재는 이름만 남은 조직이 됐다.

◆ '일회성'에 그치는 청년 정치…"지도부 바뀌면 모든 게 물거품"

"하면 없어지고 하면 없어진다."

곽 위원장은 "좋은 청년 정치인 육성 프로그램을 만들어 기수제로 운영하려고 해도 이어지지 않는다. 특히 지도부가 바뀌면 모든 게 물거품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헌·당규에 규정된 대로만 해도 청년 정치인을 양성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 국민의힘 당헌·당규에는 당 정책위의장과 여의도연구원장 등이 참여하는 청년연석회의를 하도록 규정돼 있으며 여의도연구원 안에 청년정책센터를 운영하도록 되어있다. 문제는 이들 규정이 사문화돼 있다는 점이다.

그나마 5명의 선출직 최고위원 가운데 1명을 청년최고위원으로 뽑고는 있지만, 이번에 당선된 진종오 청년최고위원의 경우 만 44세다. 자격 조건상 만 45세까지 도전할 수는 있지만, 40대가 20·30세대의 청년 정치를 대변할 수 있느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 이번 총선에서 경기 동두천·연천 예비후보였던 손수조 정책연구원 리더스 대표는 지난달 31일 뉴스핌과 만나 "청년최고위원이 청년들의 도전을 위한 자리로 활용되지 못하고 기득권들이 기회주의적으로 그 자리를 노리려고 해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곽 위원장은 "청년위원회 조직 자체가 지금 거의 무너진 상황"이라며 "예전에 했던 선배들만 시·도당에 남아있고 청년 조직이 없다"고 우려했다.

손 대표는 정치의 첫걸음을 뗐던 27세 당시 "직접 찾아다니면서 맨땅에 헤딩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무턱대고 인터넷에서 심사위원 메일 주소를 찾아내서 이력서를 보냈다"며 "그렇게 시작하는 사람과 모든 사회적 인맥이 갖춰져서 하는 사람과는 운동장 자체가 많이 기울어져 있다. 현실적으로 출발선도 다르다"고 말했다.

청년 정치인들에게 막막한 상황은 12년이 지난 지금도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손 대표는 "여당도, 야당도 여전히 누구나 당원 활동을 하고, 그 이후 공천을 받아서 국회의원이 되기까진 정해진 루트라는 게 없다"며 "어떤 커리큘럼이 당 안에 있고 그 시스템 안에 들어가면 '나도 언젠가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사다리가 보이냐'고 했을 때 그렇지 않다"고 했다.

이어 "오히려 튀어 오르는 청년 정치인을 누르면 눌렀지 절대 당이 키워주지는 않는다"며 "제가 10여 년 동안 쭉 오면서 보아하니 당에서 길러주거나 사회에서 길러주는 거 없다. 여전히 그 벽을 뚫고 나가야 하는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22대 총선에서 주목받은 30대 초선 이준석, 김재섭, 천하람 의원에 대해서도 손 대표는 "자가발전으로, 개인 역량으로 국회의원이 됐다고 보이지 당 안에서 어떤 조직적 시스템에 의해 길러졌다고 보이진 않는다"고 봤다.

신인규 정당바로세우기 대표도 지난달 31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정치 신인들은 아무런 기득권이 없고 손발이 다 묶여있는 반면 정치 기득권자들은 손발이 다 풀려서 엄청난 활동력을 갖고 있다. 게임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신 대표는 "비대칭 전력 속에서 그걸 한 번 넘어가 보고 싶고 깨보고 싶은 열정이 있다"며 "제가 그렇게 출발했기 때문에 그걸 깨야 우리 정치가 좋아진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신 대표는 현재 정치 기득권을 깨기 위한 신당 창당을 시도 중이다. 지난해 국민의힘을 나온 그는 이미 한차례 '민심동행'이라는 당을 준비하기도 했었다. 신 대표는 "청년들이 들어갈 입구도 없고, 들어간 소수의 사람은 말 그대로 기득권에 순치돼 그 (청년) 계층에 대한 대표성을 상실하면서 정치하는 악순환이 이어져 오고 있다"며 "제가 당을 만들고 한 것도 그런 걸 깨보려는 노력이었고, 앞으로도 그 길을 계속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제22대 국회 개원을 하루 앞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관에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4.05.29 leehs@newspim.com

◆ "기성 정치가 터부시하는 어젠다도 터놓고 이야기...미래에 선제적 대응"

이들은 당내 청년들이 조직화해야 하는 이유로 새로운 어젠다 발굴을 꼽는다. 특히 청년들은 기존 보수 정당이 터부시하던 북한 문제, 성소수자, 낙태 문제 등에 대해 좀 더 열린 사고로 접근할 수 있다고 한다. 기성 정치인들은 터놓고 이야기하지 못하는 사안들을 적극적으로 다룰 수 있다는 주장이다.

곽 위원장은 "북한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20대는 생각보다 통일에 대한 인식이 강하지 않고 오히려 탈민족적이었다.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이라면 통일 위주의 유화책을 지향할 것 같지만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보수 청년들의 경우 동성애, 낙태, 종교 등의 문제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볼 것이라는 인식과 달리 자유주의적으로 접근하는 이들이 많았다"며 "정치적으로 특정 진영에 속해 있기는 하지만 확실히 윗세대랑은 다른 흐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에서 젊은 세대들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당이 건강하고 풍부해진다"며 "모든 이슈에 청년의 시각을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청년 정치인들만이 청년 세대와 '찐'으로 어울릴 수 있다"며 "60대 정치인이 아무리 청바지를 입고 힙합을 부른다고 해서 청년들이 진정으로 그들과 어울린다고 생각하겠나. 오히려 더 싫어하지 않나. 애 낳은 여성의 마음은 애 낳은 엄마들만이 알 듯, 동년배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정치 플레이어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젊은 사람들의 시선, 문화를 정치적, 정책적으로 녹여서 목소리를 담는 것이 국회가 반드시 해야 하는 역할"이라고 했다.

신 대표는 "국민들이 청년 정치인들에게 원하는 건 용기 있고, 소신 있고, 신선하고, 때 묻지 않은 것에서 오는 약간의 시원함, 청량감을 바라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며 "그래서 우리가 정치 신인들을 좋아하지 않나. 청년이 아니더라도 여의도 경험이 없는 사람들만 대선주자로 가는데는 그 심리가 반영돼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물론 모든 세대가 다 어렵지만 (청년들이) 이 지구에서 더 살아갈 날이 길게 남아있는 사람들이고 앞으로 환경이 나빠지고, 인구 구조가 역으로 줄어들고 있고 그 모든 부담을 가장 최전선에서 맞아야 할 가장 최대 피해자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기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그 문제에 대해 더 선제적인 목소리를 내고 필요한 대안들도 더 혁신적으로, 창의적으로 기성의 정치인들은 상상하지 못하고 상상하더라도 말하지 못하는 내용들을 자유롭게 외치고 관철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했다.

※ 본 기획물은 정부 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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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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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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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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