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문체부의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에 덕진구 호성동 건지도서관 인근에 '반다비 체육센터'가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오는 2028년까지 국비 등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500㎡의 규모로 동부권(건지) 반다비 체육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체육센터 지상 1층에는 수영장이 조성되고, 지상 2층에는 배드민턴과 농구, 배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을 갖추게 된다.
전주 남부권 반다비체육관 설계공모 당선작[사진=전주시] 2024.08.02 gojongwin@newspim.com |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장애인의 우선 이용권을 보장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체육시설로, 지난해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다.
이와 함께 현재 평화2동 한바탕 국민체육센터 인근에 전주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를 조성하기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전주 남부권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에는 오는 2027년까지 국비 40억원 등 총사업비 140억 원이 투입되며, 지상 1층~2층, 연면적 2347㎡의 규모로 △수영장(6레인) △배드민턴과 농구, 배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 △게이트볼장을 갖추게 된다.
이들 2개 반다비체육센터가 완공되면 기존 혁신동 라온체육센터(서부권)과 서신동 도대기샘국민체육센터(중심권), 송천동 어울림 국민체육센터(북부권), 한바탕국민체육센터(남부권), 아중지구 전라북도국민체육센터(동부권), 현재 막바지 공사가 추진 중인 에코시티복합커뮤니티센터(북부권) 등 전주 곳곳에 거점 생활체육시설이 갖춰진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동부권에도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면 공공 체육시설이 균형 배치돼 체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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