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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STP-HUB' 차세대 가동 1년…금융사들에 인기

기사입력 : 2024년07월31일 16:05

최종수정 : 2024년07월31일 16:05

국내 유일 자본시장 프론트 허브 시스템
차세대 가동 1년 만에 고객 수 20% 증가
주문·체결 일 평균 처리 건수도 40% 폭증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코스콤의 'STP-HUB'가 차세대 시스템'이 가동 첫돌을 맞이했다. 안정성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시스템 가동 이후 고객 수와 거래 건수가 모두 폭증하며 국내 자본시장 중계 허브(Hub)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2003년 서비스를 시작한 코스콤 STP-HUB는 자산운용사, 은행, 연기금 등 투자 기관이 여러 증권사, 선물사에 동시 직접 주문을 가능하게 해주는 국내 유일의 자본시장 프론트 허브시스템이다. 앞서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연기금 등 투자 기관은 증권사에 금융상품 매매 주문시 수작업으로 처리해야했다. 이 같은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코스콤에서 기관투자자와 증권사 간 주문 전달, 체결 결과 확인 등을 FIX1 프로토콜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소재 코스콤 본사 [사진=코스콤] 2023.08.23 stpoemseok@newspim.com

코스콤 STP-HUB은 지난해 차세대 시스템으로 개편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가동 1년만에 277개였던 고객 수는 올해 2분기 말 기준 330개로 20% 가까이 늘어났으며, 주문 및 체결 일 평균 처리 건수는 700만건으로 가동 전(500만건) 대비 40%나 폭증했다. 이처럼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는 안정성 강화, 처리능력 개선, 고객만족도 향상 등이 꼽힌다. 실제 차세대 시스템 가동 이후 단 한 번의 장애도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정성이 크게 개선됐다. 기존 시스템의 약점으로 꼽히던 그룹별 세션 관리 구조를 독립 세션 구조로 변경함으로써 리스크를 해소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특정 고객사에서 장애 발생 시 동일 그룹 내 전 고객사의 문제로 전이되는 것을 방지했다. 아울러 고성능 미들웨어를 탑재해 대용량 데이터 수용 등 작업 처리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대체거래소 출범 시에도 안정적인 확장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고객 요구에 따라 용량 및 성능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향후 거래시장 및 거래시간 추가에도 무리 없이 대응할 수 있다.

이 같은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STP-HUB의 부가 서비스로 제공중이던 '한국은행 외환보고 중계서비스'도 한층 업그레이드될 계획이다. 리눅스 기반의 고성능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U2L(Unix to Linux) 작업이 진행 중이며, 회선 증속 등 전반적인 시스템 개선과 운영인력 추가 등을 통해 안정성과 처리 용량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과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자산운용사, 자문사, 은행, 보험, 증권 등 다양한 금융 기관을 대상으로 FIX 주문 연계는 물론 은행 신탁 연계, 퇴직 연금 연계, 해외 연계, 국채 시장 연계, DR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석 코스콤 금융솔루션사업부 부서장은 "국내 유일의 자본시장중계허브 STP-HUB가 지난해 차세대 시스템 가동 이후 질적인 성장과 양적인 성장을 모두 이뤄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스콤은 외환망 중계 서비스 품질 향상 등 STP-HUB의 서비스 확장과 시장 확대에 노력을 기울여 국내 자본시장의 글로벌화를 이끄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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